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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준비미흡으로 내년 초 연기 조짐

|contsmark0|당초 12월 예정이던 위성 본방송 일정이 연기돼 내년 초에나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kdb(한국디지털위성방송) 관계자는 최근 “12월 수신기 공급이 완료되는데로 본방송을 실시 예정했으나 위성방송 관련 법 정비와 실무 준비가 미흡해 예정보다 2~3개월 늦춰질 수도 있다”고 밝혀 위성 본방송 연기가 불가피 한것을 사실상 시인했다.
|contsmark1|또 이 관계자가 밝힌 연기 가능성 사유로는 pp(위성방송 채널사업자)선정이 늦어져 지상파와 케이블pp를 제외한 신규 pp들이 프로그램 제작 준비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있은 방송위 국정감사에서 국회 문화관광위 의원들도 위성방송사업자인 kdb의 준비정도 미흡을 지적하고 “위성방송 실시가 제때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간다”며 방송위원회를 질책한 바 있다.
|contsmark2|전문가들도 이같은 위성방송 본방송 일정 차질이 이미 예견된 문제라는데 입을 모은다. “애초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한국위성방송(ksb)와 kdb가 사업권을 얻기 위해 사업계획성에 본방송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겼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contsmark3|본방송 실시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그 외에 위성방송 수신장치인 셋톱박스 보조금 지급문제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위성방송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kdb는 수신기 공급업체와 보조금을 각각 분담하기로 했지만 공급업체로 선정된 현대디지털테크, 휴맥스, 삼성전자와 보조금의 분담비율을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contsmark4|kdb 또 다른 관계자는 “준비기간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버거운게 사실”이라며 “최대한 일정을 맞출 생각”이라고 말했다.
|contsmark5|하지만 ‘지상파 위성재전송 문제, 불법 위성방송 사업자 문제’등 방송위가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어 본방송 연기는 불가피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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