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예슬, 결방 인지하고 일방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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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파이 명월’ 결방 사태 유감 표명

KBS가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결방에 대한 책임을 주인공 한예슬씨에게 물으면서 촬영장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 KBS 드라마 <스파이명월> 주연 한예슬 ⓒKBS
KBS는 “15일 방송 예정인  <스파이 명월>이 제작상의 차질로 인해 <스파이 명월 스페셜>로 대체 방영한다”고 15일 밝히면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KBS측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전체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제작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주인공인 한예슬씨가 일방적으로 잠적하면서 뜻하지 않은 차질이 빚어져 드라마가 정상적으로 방영되지 못했다”며 결방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선 천재지변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라며 “한씨가 촬영에 응하지 않으면 결방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KBS는 한예슬측에게 “드라마 제작에 차질을 초래한 것은 공인의 자세가 아니다”라는 유감을 나타내면서 “이유 여하를 떠나 더 이상의 파행을 확대하지 말고 성실히 제작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히자만 한예슬 측이 제작 참여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6일 방송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파이 명월>은 방송 초반부터 낮은 시청률과 주인공 한씨의 ‘주 5일 촬영 요구’ 등으로 논란을 겪었다. 현재 한 씨는 담당 PD 교체가 안되면 제작을 계속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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