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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동 전하는 ‘5분’의 동화 지휘 KBS 의 박인식 PD
  • 승인 2001.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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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5분의 짧은 감동, 그러나 그 울림의 시간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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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5분의 감동을 전하는 kbs2tv (방송 월∼금 저녁 8시45분)이 지난 24일로 100회를 맞았다. 지난 4월30일 첫 방송 이후로 이젠 고정 시청자들을 탄탄히 확보할 만큼 호응도 좋다.
|contsmark3|사실 이 매니아 층의 지지를 받으며 ‘참 좋은 프로그램’이란 인식을 뿌리 내리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리고 그 절절한 사연의 열쇠는 을 연출하는 박인식 pd가 쥐고 있다. 박 pd는 작년 11월, 을 기획하던 때를 회고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contsmark4|“예전에 위성 tv <디지털미술관>에서 그래픽 애니메이션 꼭지를 연출했었죠. 그 때부터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고, 주변의 일상을 회화체 애니메이션으로 옮겨보면 어떨까 고민하던 중 ‘tv동화’를 떠올렸습니다.”
|contsmark5|박 pd는 올해 초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사회를 열기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팀을 섭외했고, 그 결과 90여개 팀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박 pd의 고민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contsmark6|“제작비가 문제였죠. 5분 분량 교양 프로그램의 3∼4배에 달하는 제작비였지만, 역으로 보통 애니메이션 제작비의 1/10 수준이었으니까…. 결국 대부분 제작팀이 떨어져나갔고 한 20팀이 남았나? 그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시사회를 준비했습니다.”
|contsmark7|박 pd가 에 중점을 둔 건 ‘회화체 애니메이션’. 약간은 투박한 듯 하지만 정감이 묻어나는 스타일을 원했지만, 받아본 작품들은 박 pd의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contsmark8|결국 박 pd는 특수영상제작실의 도움으로 후반 편집 작업을 세밀하게 거친 후 산고 끝에 5편으로 시사회를 열게 됐다. 결과는 성공적, 그러나 여전히 박 pd는 내심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제는 제작팀과 손발이 맞아 어느 정도 진행이 순조롭지만 여전히 하루 한편씩 낸다는 건 보통 만만한 일이 아니다.
|contsmark9|의 탄생 배경만큼 박 pd의 이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는 10년 전 카메라맨으로 kbs에 입사했다. 그후 약 7년 정도 카메라맨으로 활동하다가 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카메듀서’(카메라맨+프로듀서)로 입문, 1인 제작의 포문을 연후 지금은 pd로 거듭난 특별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만큼 박 pd가 에 가지는 애착은 남다르다.
|contsmark10|“시청자들이 올린 사연·시청소감을 읽을 때마다 힘이 납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 거의 실화와 사연을 통해 탄생한 만큼 이 프로그램은 고스란히 시청자들의 몫이죠.”
|contsmark11|‘행복 전령사’ 박인식 pd가 나눠주는 ‘5분의 행복’이 일상에 찌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늘 간직된다면 ‘행복한 세상’은 누구에게나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
|contsmark12|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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