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미디어렙법, ‘종편 논외’로 완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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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미디어렙법, ‘종편 논외’로 완성해야”
[국감] “종편 12월 개국, 미디어렙 포함 늦었다”
  • 김세옥 기자
  • 승인 2011.09.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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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사진 오른쪽> ⓒPD저널(자료사진)
▲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사진 오른쪽> ⓒPD저널(자료사진)
종합편성채널의 광고 직접 영업 허용 여부를 놓고 여야의 미디어렙법 논의가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22일 “종편채널을 미디어렙에 포함시키긴 이미 늦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2월 초 종편채널 4개가 동시에 개국할 예정인데, 방송은 신문과 달리 미리 제작을 해야 하는 만큼 최소한 두 달 전 광고영업에 들어가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어 “종편채널을 논외로 하고 여야 합의로 미디어렙법을 완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한 의원이 미디어렙법 논의를 지연시킨 장본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의 이런 발언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까지 여당 측 문방위 간사로 법안심사소위원장을 함께 맡았던 한 의원은 지난 6월 임시국회 당시 법안소위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날치기 처리했다. 당시 방송·언론계 안팎에선 “한 의원이 날치기로 국회를 파행시켜 미디어렙법 논의를 지연, 종편채널의 광고 직접 영업이 불가피한 상황을 만들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또 한 의원은 6월 국회 당시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민주당의 비공개 회의 녹취록을 공개해 도청 의혹과 함께 문방위 파행을 불렀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한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지상파 방송의 광고 역차별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함께 펼쳤다.

그는 “지금 광고 역차별을 가장 심하게 당하는 곳이 지상파 방송”이라며 “과거 SBS <아내의 유혹>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오후 7시대에 방송됐다는 이유로 광고 수입은 적었다. 이는 광고비를 자율적으로 정하는 케이블과 달리 지상파엔 SA타임 등의 규제가 있기 때문으로, 일련의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간광고에 대해서도 여러 부작용 논란이 있긴 하지만 이는 시청자들에게 판단을 맡길 부분”이라며 “(Mnet의) <슈퍼스타K>의 경우 ‘60초 후에 공개합니다’라고 하며 중간광고를 붙이는데 이처럼 앞뒤를 섹션화 시키는 광고시장의 긍정적인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장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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