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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표 첫날 약 2000여명 참여19일밤 10시면 윤곽 드러나

|contsmark0|지난 15일부터 열린 임시총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조 정·부위원장 탄핵투표 인원이 18일 현재 약 2,000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contsmark1|노동조합정상화추진위원회(아래 노정추)는 “2,300명 이상이면 과반수를 넘기게 되므로 현재 상황이면 무난히 과반수를 넘길 것”이라고 판단했다. 탄핵투표 가결 요건은 재적 과반수 이상 투표에 2/3 이상 찬성. 본사의 경우 약 1,300명 정도가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투표 관례상 투표 첫날에 이 정도 참가율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2|그러나 노정추에 따르면 당초 예상대로 투표함이 미설치 된 지역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투표의 변수로 떠올랐다. 제주·광주·순천·여수 등 해당 지역은 지부장이 부재자투표 용지조차 조합원들에게 나눠주지 않아 투표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노정추 측은 19일 임시선거관리위원을 광주를 비롯한 기타 지부에 파견하여 투표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contsmark3|또한 오늘부터 본사·지역국의 기술·총무국 등에서 집단적으로 야유회를 떠나 투표소 미설치 지부와 함께 투표진행상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contsmark4|한편 노조집행부는 지난 17일 “투표를 감시하려는 조합의 비디오 카메라를 투표소의 조합원들이 막았다”며 “투표소에는 현집행부와 반대되는 인사만이 있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집행부는 지난주 대의원대회가 무산됨에 따라 오는 26, 27일 대의원대회를 재소집 한다고 공고했다.
|contsmark5|탄핵투표는 지난 3일간(15일∼17일) 부재자투표가 진행됐고, 18일부터 본투표에 들어가 오늘 저녁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개표는 19일 9시부터 시작되어 약 1시간 뒤면 어느 정도 결과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탄핵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해온 현 집행부가 향후에 어떤 대응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contsmark6|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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