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달인 김병만>(이하 달인쇼)과 2010년 방영된 KBS 드라마 <추노>가 국제 에미상 결선에 올랐다.
KBS는 39회 국제 에미상 결선 진출작 발표 결과, <달인쇼>와 <추노>가 각각 비대본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남우주연상 부문 결선에 올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39회 국제 에미상에는 총 10개 부문 40개 작품이 노미네이트됐다. 올해에는 총 61개국 1000여 작품 가운데 3차례 심사를 거쳐 20여개 나라의 작품이 결선에 진출했다.
국제 에미상은 1969년 설립된 미국 IATAS(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 국제 TV 예술/과학 기구)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국제상이다. KBS는 2005년 <해신>이 지역 본선에, 2008년 <차마고도-마지막 마방>, 2009년 <바람의 나라>가 결선에 진출했지만 본상 수상은 하지 못했다.
국제 에미상 시상식 부문별 최우수상 시상은 내달 21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힐튼 뉴욕호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