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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언론 소개 않는 인물·사건 과감히 다뤄96년 개국, 유럽·아시아 일부서도 시청 가능

|contsmark0|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공습보도에서 카타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 채널이 연일 특종을 터뜨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알 자지라가 외국언론사로는 유일하게 아프간에 특파원을 두고 있고 탈레반 정권이 취재를 허락한 유일한 언론사이기 때문이다.
|contsmark1|1996년 11월 첫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한 알 자지라 위성tv 채널은 정부가 운영하던 지역 방송 매입, 런던 주재 아랍 방송망 흡수 등으로 꾸준히 대중을 확보하고 있다. 웨스트 뱅크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인구의 거의 40%가 이 채널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contsmark2|알 자지라는 지난 5년간 150만 달러를 투자해 전 중동 국가와 유럽 주요 도시에 기자들을 파견하고 있고 30명의 특파원과 암만, 테헤란, 카이로, 바그다드, 파리, 런던 그리고 워싱턴에 지부를 두고 있다. 또 매일 24 시간 중계되는 매시간 뉴스 보도를 하고 있다.
|contsmark3|알 자지라 tv의 노른 자위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반대 방향>으로 매주 정반대의 논지를 가진 아랍 지식인을 초청하여 여과 없는 정치 토론을 생중계하는 프로이다.
|contsmark4|알 자지라의 성공 비결은 이슬람 세계에서 여성의 권리로부터 이스라엘과의 평화관계 유지에 대한 찬반논쟁까지 금기시돼 왔던 주제를 다룬다는 데 있다. 예를 들면 다른 아랍 채널에서는 접할 수 없는 하마스의 지도자나 이스라엘의 정치인 등과의 인터뷰 등이 다뤄진다는 점이다.
|contsmark5|한국·아랍친선협회의 황의갑 박사는 “서방언론에서는 전혀 소개되지 않는 인물이나 사건을 과감하게 다루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서 성공한 셈”이며 “가시청 지역이 전 중동지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일부에서도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며 인기비결을 밝혔다.
|contsmark6|그러나 알 자지라가 중동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성역없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는데 반해 정작 카타르 정세에 대한 보도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 방송의 최대 투자자와 지원자가 카타르 정부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contsmark7|자료제공 = http://www.auro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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