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편집국이 제23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가 자유언론의 권리를 늘리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동아투위는 “<시사IN> 편집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의 눈으로 정치 경제 교육 노동 복지 남북문제 국제정치 등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각종 주요 주간 시사 문제들의 큰 흐름을 다룸으로써 대중성을 획득해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사IN>은 △양육수당 없던 일로, 결식아동 나 몰라라 △소금꽃 김진숙의 크레인 농성 △유성기업 직장 폐쇄 △아빠는 동료 잃고, 엄마는 이웃 잃고, 아이는 친구 잃다 △대학은 적립금 쌓고, 정부는 이자놀이 △대학 서열화가 학문 죽였다 등 복지 정책의 실종과 파업 노동자의 가족이야기 등을 다룬 기사로 화제를 낳았다.
동아투위는 “특히 종합편성채널을 따낸 4대 언론재벌(조선·중앙·동아·매경)들을 ‘네 마리 식인 상어’로 비유한 언론계 비판 기사 등은 권력이나 거대 자본의 편에 서거나, 그들을 두려워하는 언론들로서는 감히 취급할 수 없는 기사들이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제23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