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은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채널 설명회에서 “세상에 없는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TV조선은 개그와 시사를 접목시킨 코미디쇼를 비롯해 다양한 형식의 토크쇼를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시사풍자코미디쇼 <10PM>(연출 윤인섭)은 주 1회 100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개그맨들과 기자들이 가세해 한 주간의 시사에 대해 토크를 벌인다.
또 주 1회 60분동안 방송되는 리얼리티쇼 <거장, 전설을 만나다>는 각 분야의 전설로 통하는 국내 인물들이 롤 모델로 삼는 해외 거물들과의 만남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데이팅 인 더 다크>(Dating in the Dark)는 얼굴도 모르는 남녀들이 3박 4일간 암전 상태에서 벌어지는 남녀 간 탐색전을 담아낸다. 이외에도 토크쇼 <여배우들>에서는 여배우들이 직접 출연해 속 시원하게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교양 프로그램으로는 <TV조선 스페셜>과 <배드 레이서>가 방송된다.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배드 레이서>는 배우이자 전문 레이서인 이세창이 나서 폭주족들의 프로 레이서 도전을 돕는 갱생 프로그램이다.
<TV조선 스페셜>은 TV조선이 내세우는 간판 다큐멘터리이다. 첫 방영작은 3부작 ‘인사이드 더 DMZ’편으로 비무장지대 155마일을 돌아보며 한반도의 미래를 모색한다.
또 ‘사이버합창-아리랑 판타지’편에서는 아리랑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로 세계 각국의 ‘팔레스타인의 사막 아리랑’, ‘헝가리 집시 아리랑’등 아리랑의 변주곡도 함께 담아낸다.
이외에도 <수취인 불명, 편지할게요>에서는 수취인 불명의 사연을 되살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좋은 일이 생깁니다>에서는 취업난에 허덕이는 세대들을 위한 취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