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개혁은 내부 인적청산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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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분열증 보도, TV개혁의 걸림돌”강준만 교수, ‘인물과 사상’서 주장

|contsmark0|‘tv개혁은 방송사내 내부조직차원에서 먼저 이뤄져야 한다. 언론개혁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김중배 씨가 mbc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길들여진 기형적인 조직논리에 의해 tv개혁은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데 ‘조선일보’는 이런 논리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결국 tv개혁은 언론개혁운동의 큰 틀안에서 이뤄져야 한다.’‘월간 인물과 사상’ 11월 호에서 강준만 교수가 ‘tv개혁은 영원히 불가능한가?’라는 글을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contsmark1|강 교수는 mbc 김중배 사장 선임이 이른바 ‘방문진의 쿠데타’라고도 불릴 정도로 정권의 뜻을 거부하고 이뤄낸 것이었지만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mbc가 개혁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것은 다른 방송사와 마찬가지로 mbc 역시 tv가 연예인들에게 점령당해 있는 구조와 kbs, sbs와의 경쟁구도에서 개혁을 한다는 것은 조직의 사활과 관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contsmark2|그는 조선일보가 이런 조직의 논리를 더욱 공고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방송사가 지나치게 시청률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mbc가 시청률에서 밀릴 때는 ‘경영진의 위기’등으로 묘사하는 분열증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이것이 계속 이어지는 한 tv개혁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
|contsmark3|이 글을 읽은 mbc의 한 제작진은 “방송사 개혁을 내부조직 논리와 이를 분열증 적으로 바라보는 조선일보의 보도 태도에 있다고 분석한 강교수의 의견이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며 동의의 뜻을 전했다.
|contsmark4|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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