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최종원, KT 국감 앞두고 접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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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최종원, KT 국감 앞두고 접대 받아
[미디어클리핑]종편 4사, 정·재계 인사 대거 초청 내달 1일 개국쇼
  • 김세옥 기자
  • 승인 2011.11.22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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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최종원 민주당 의원과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야당 추천 상임위원이 국정감사 기간이었던 지난 9월 20일 KT 임원으로부터 강남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자 <한겨레> 1면 보도다.

기사에 따르면 최 의원과 양 위원은 국정감사가 시작된 다음날인 9월 20일 밤 11시께부터 새벽 1시께까지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근처의 ㄱ룸살롱에서 조아무개 KT 전무와 함께 술자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수백만원의 술값은 조 전무가 계산했다.

<한겨레>는 “이틀 뒤(9월 22일)에는 문방위의 방통위 국감이 예정돼 있었고, 당시 방통위 국감에서는 KT의 주파수 경매 포기, 정액요금제 무단가입, 이동통신 품질 저하와 이에 대한 방통위의 역할이 집중 감사 대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 <한겨레> 11월 22일 1면
이와 관련해 양 위원은 “조 전무는 내가 시민단체에 있었던 2009년 말부터 알게 된 선·후배 사이”라며 “KT 임원과 방통위 상임위원, 문방위 국회의원의 만남으로 본다면 부적절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날 술자리는 마침 평소 둘 다 알고 있던 최 의원이 (지역구 현안과 관련해) 삭발을 했다고 해서 위로주나 한 잔 하자고 모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양 위원은 또 “1차로 일식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노래나 한 곡 부르고 가자고 해서 찾아간 곳이 룸살롱이었는데, 정서적으로 문제가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인간적 차원에서의 술만남이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후원금이나 뒷돈을 받았다든가 청탁이 오가는 자리였다면 모르겠지만, 아는 동생들과 술 한 잔 한 것이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향응을 받은 시기가) 국감기간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내달 1일 종편채널 4개사 공동 개국 축하쇼 개최하는데…

채널A, TV조선, JTBC, MBN 등 종합편성채널 4개사가 다음 달 1일 개국을 맞아 화려한 합동 개국 축하쇼를 개최한다. <동아일보> 2면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종편채널 합동 개국 축하쇼는 12월 1일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5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부 개막식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방송인 손범수의 사회로 문을 연다. 이후 개국 선포식과 종편 4개사의 채널 소개가 이어지고 가수 박정현과 걸그룹 ‘원더걸스’ ‘미쓰에이’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2부는 오후 7시부터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진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MC를 맡고 ‘샤이니’, 김건모, 김장훈, 인순이,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 <동아일보> 11월 22일 2면
<한겨레> 5면 기사에 따르면 종편채널 4개사는 이 행사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계 등 각계 인사 6000여명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 참석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검토 중이지만 부정적인 쪽이 강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계 인사가 대거 초청된 종편채널의 합동 개국 축하쇼와 관련해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종편의 개국행사야말로 종편이 시청자를 위한 채널이 아니라 정권과 신문재벌의 합작 프로젝트임을 반증하는 것으로, 종편사들이 앞으로 무엇을 할지를 충분히 가늠하게 한다”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김어준 “‘나꼼수’ 보수언론에 안 잡힌다”

<한겨레>는 2면에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인터뷰를 게재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조선·중앙·동아 등 보수신문들이 <나꼼수>를 괴담의 진원지로 규정, 공격을 개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어준 총수는 “법적 태클의 사전 분위기 조성용, 보수층의 청취자군 유입 차단, 키워드를 괴담으로 택한 건 정신과적 차원에서도 매우 전형적인 보수의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수는 이어 “‘가카’(이명박 대통령)의 팔들은 (<나꼼수>) 멤버 4인을 도덕적 파렴치한으로 만들고 싶은 유혹을 느낄 테지만 그런 방식으론 우릴 잡을 수 없다. 우린 여태 그들이 상대해왔던 사람들과 종자가 다르다. 잡놈들이다. 우리 스스로 어디까지 각오가 되어 있는지 짐작도 못할 것이다. 그 모든 시도는 우릴 더욱 강하게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나꼼수>가 기존 저널리즘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한 권력에 대한 감시·비판을 하지만 풍자와 조롱 등이 도를 넘어선다는 비판과 관련해 김 총수는 “이런 방송을 이런 환경에서 이런 방식으로 지속하는 것만으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제 몫의 책임은 하고 있다. 그로 인한 리스크 역시 누가 대신 져주지 않는다. 각자 자기 몫이나 잘하자”라고 말했다.

<나꼼수> 방송 내용 중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사건과 관련해 진보언론의 보도태도를 “비겁하다”고 비판하면서 대중을 선동했다는 느낌도 든다는 질문에 김 총수는 “모든 메시지는 본질적으로 선동”이라고 말했다.

김 총수는 그러나 “그 선동의 성공 여부는 데시벨이 아닌 맥락이 결정한다”며 “선동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 맥락이 왜 수용됐는가를 따지는 게 옳다. 또 선동에 관해서라면 <나꼼수>는 특정 주장이 아니라 어떤 주장도 가능하다는 태도 자체를 선동하는 게 근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한겨레> 11월 22일 2면
김미화·권해효 등 “SNS 규제 선거법 개정해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현행 공직선거법의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향신문> 13면 기사에 따르면 유권자자유네트워크(이하 유자넷)는 21일 각계 인사와 누리꾼 1244명이 참여한 ‘SNS 이용자 1000인 유권자 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에는 방송인 김미화, 시사평론가 김용민, 배우 권해효·맹봉학, 개그맨 노정열, 판화가 이철수, 화가 임옥상, 공연기획자 탁현민씨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지난 10·26 재·보궐선거에서 시민들의 폭발적인 정치참여 열기와 유권자의 권리를 가로막는 거대한 벽을 봤다”며 “선거운동 기간 13일 외에는 선거에 관한 어떠한 표현도 허락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당일 명확한 기준도 없이 유명인의 SNS 투표 권유를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가장 기본적인 표현의 자유가 선거법과 선관위에 가로막힌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선언 참여 인사들은 “국회가 이러한 비상식적 상황을 해결해달라”며 “또다시 선량한 시민들이 선거법의 규제로 범법자가 되지 않도록 선거법을 개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송건호 선생, 평전 나왔다

“나는 글을 쓸 때마다 30년, 40년 후에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까 생각한다. 크게는 민족을 위해, 작게는 내 자식들을 위해 어찌 더러운 이름을 남길 수 있겠는가.”

평생 떳떳한 언론인으로 살았던 청암 선생의 평전이 서거 10주기를 맞아 나왔다. <한겨레> 2면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시대가 ‘투사’로 만든 언론선비 송건호 평전>(책보세)은 친일반민족사 등을 연구해온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지은이다. 김 전 관장은 고인이 남긴 글과 지인들 증언을 토대로 청암의 딸깍발이 삶을 재구성했다.

평전은 ‘민족의 암흑기에 태어나 성장하다’, ‘언론독립군으로서 언론인 본연의 책무를 외치다’ 등 8개 장으로 나눠 청암의 삶을 조망했다. 지조를 지켜 풍찬노숙을 마다하지 않은 신채호의 삶과 견주며, 현대사 연구로 꿋꿋이 나아간 그의 곧은 선비정신을 조명했다.

지은이는 “현 정부 들어 기회주의 언론인이 회사 이익을 위해 정부 입맛에 맞춰 기사를 쓰던 독재정권 때의 버릇이 다시 나오고 있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평전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청암의 삶과 글이 조선시대 선비와 흡사해 자극적 소재나 표현을 추구하는 요즘 언론인들이 사표로 삼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지상파 시청률 < N스크린 서비스

국내 지상파도 N스크린 서비스가 TV 시청률을 압도한다는 사례를 내놨다.

<전자신문> 6면 기사에 따르면 KBS(대표 김인규)는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플랫폼 ‘K플레이어'로 보는 시청률이 TV수상기를 통한 것보다 많게는 10배까지 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K플레이어를 출시하고 약 두달 동안 1단계 서비스를 해왔다. 신재웅 플랫폼 사업부 팀장은 “자체 분석에 따르면 <개그콘서트>, <해피선데이>는 주간 TV 시청률 1·2위 프로그램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5~10배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K플레이어를 처음 출시했을 때 이 회사 서버에서 사용하는 트래픽 사용량은 4GB였지만 최근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때 18GB까지 늘어났다. 또 올해 안에 K플레이어에는 주문형비디오(VOD), SNS가 추가될 예정이다.

‘뱀파이어 검사’, ‘텐’ 케이블 수사 드라마 ‘화제’

<한겨레>는 24면 기사에서 케이블 채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산 수사드라마 두 편에 주목했다. 해결 가능성 10% 미만의 강력 사건을 다루는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텐>(OCN·금 밤 12시)과 뱀파이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판타지 수사물 <뱀파이어 검사>(OCN·일 밤 11시)다.

기사에 따르면 18일 첫 방송을 한 <텐>은 실제 미제 사건을 소재로 삼아 발로 뛰는 형사를 전면에 내세운다. 2004년 발생해 지금껏 해결되지 않은 경기도 광주 여대생 피살 사건 등을 모티브로 삼아 이야기를 구성한다. 사건 당시 20대 여성이 얼굴에 테이프가 칭칭 감긴 상태로 죽음을 당했는데, 드라마는 그 상황을 재현해 탐문수사와 프로파일링 기법 등 수사 과정을 드라마에 담는다.

<뱀파이어 검사>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검사가 정체를 숨기고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 즉 죽은 자의 피를 맛보면 죽은 자의 눈으로 죽기 직전 마지막 상황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 범죄를 해결하는 이야기다.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제작비 총 30억원을 들여 컴퓨터그래픽 등을 비교적 정교하게 구사했다. 뱀파이어라는 소재의 특성상 피와 관련된 사건이 많다. 여자아이가 살해당했는데 수사를 해보니 젊은 여자가 젊음을 유지하려고 여자아이의 피를 수혈 받았다는 등 <텐>보다 사건의 내용은 엽기적인 게 많지만 뱀파이어 주인공 자체가 비현실적인 설정이다 보니 끔찍하다는 느낌은 덜하다.

<한겨레>는 “두 작품 모두 주연 주상욱(<텐>)과 연정훈(<뱀파이어 검사>)의 연기 변신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가시나무새> 등 드라마에서 순애보를 보여줬던 주상욱은 전직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이자 현직 경찰대 교육원 교수로 냉철한 실력과 감각을 지닌 경찰 역을 소화하고 있으며, 웃는 모습이 순한 느낌의 연정훈도 입에 묻은 피를 손으로 무표정하게 닦아내는 등 차가운 이미지를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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