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미디어렙법, 연내 처리”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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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수석부대표 합의…종편 미디어렙 지정 등은 계속 ‘이견’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12월 말까지 미디어렙법을 처리하기로 30일 합의했다고 김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양당은 이날 미디어렙법 관련 6인 소위와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잇달아 열어 종합편성채널 4사의 개국이 예정돼 있고 올해 정기국회도 종점으로 치닫고 있는 현시점에 미디어렙법이 처리되지 못하면 우려스러운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양당은 12월 말일까지 미디어렙법을 제정 또한 개정 처리하는 동시에, 미디어렙 입법 시 지역·종교방송 등 취약매체 지원을 위해 현행 한국방송광고공사 체제 하의 지원수준 이상을 반드시 유지토록 하는 강제규정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양당 간 미디어렙 법안 처리 관련 합의는 한나라당 이명규,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이뤄졌다.

그러나 이날 오전 열린 6인 소위에선 미디어렙법의 연내 처리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종편채널 광고의 미디어렙 위탁 여부 등에 대해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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