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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0시 뉴스 1% 넘어…“드라마 시청률이 종편 영향력 가늠”

▲ 종편채널 개국 축하쇼의 모습.  ⓒPD저널

종합편성채널 4사의 첫날 성적표가 나왔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12월 1일 프로그램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 결과에 따르면 종편채널 4사의 평균 시청률은 MBN 0.3%, 채널A 0.4%, TV조선 0.5%, jTBC 0.6%로 집계됐다. 한 방송사당  평균 시청률은 0.45%다.

1일 오후 4시부터 개국방송을 시작한 채널A는 메인뉴스 <뉴스830>이 0.47%, 다큐멘터리 <하얀묵시록 그린란드>가 0.9%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는 저녁 8시~10시 <개국축하 쇼쇼쇼>가 0.73%, 메인뉴스 <JTBC 뉴스 10>이 1.2%의 시청률이 나왔다. 이날 <jTBC의 뉴스 10>은 종편채널 4사 중 유일하게 1% 시청률을 넘었다.

1일 새벽 2시부터 개국방송을 시작한 MBN은 메인뉴스인 <MBN뉴스8>이 0.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 개국한 TV조선은 <최박의 시사토크판>이 0.82%, 메인뉴스 <TV조선 9시 뉴스 날>이 0.8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종편채널 4사의 평균 시청률을 합산하면 약 1.8%에 해당하는 시청자들이 종편채널을 택했다. 시청률이 장기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수치란 점을 감안하면 개국 첫날의 시청률을 두고 섣부른 판단을 할 순 없다. 하지만 현재 유료방송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CJ E&M 계열의 채널 tvN의 평균 시청률이 출범 첫 해 0.5%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별 종편채널의 성적표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

박원기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연구위원은 “<인수대비>나 <빠담빠담>처럼 주목 받고 있는 드라마 시청률이 나와 봐야 종편채널의 매체력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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