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회장 황대준)가 시상하는 141회 이달의 PD상에 KBC광주방송 <시사터치 따따부따>와 KBS 2TV <드라마스페셜-이중주>가 선정됐다.
시사교양부문 수상작 KBC <시사터치 따따부따>(연출 신종문·김태관, 작가 윤경진·차지혜)는 광주·전남지역의 이슈를 전라도 사투리로 고발하는 10분짜리 시사·고발 프로그램이다.
PD 2명과 작가 2명이 모든 제작을 책임지고 있는 <시사터치 따따부따>는 그동안 지자체의 예산 낭비 사례, 토착 기업의 비리 등을 성역없이 고발했다.
드라마·예능부문에는 보수논객의 상징인 시아버지와 탈북자 며느리가 갈등과 화해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KBS 2TV<드라마스페셜 이중주>(연출 모완일, 촬영 박성, 작가 김혜진)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대립하는 인물의 설정이 과감해 이야기를 풀어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았지만 실제 탈북자들을 만나 남한 사회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분석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한 연출력이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141회 이달의 PD상 라디오부문 수상작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