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테이션 채널과 지상파재전송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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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테이션 채널과 지상파재전송은 별개”
민방연합 “KDB가 지역사 구제용으로 선전” 비난“채널 참여 자체 재검토할 수도 있다” 반발
  • 승인 2001.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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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sbs를 제외하고 12월 개국예정인 강원민방까지 포함해 8개 지역민영방송사로 구성된 (주)민방연합은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이 ‘슈퍼스테이션’ 채널 운영을 위성의 지상파재전송 문제와 결부시키면서 당초 취지와 다르게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슈퍼스테이션 사업을 재검토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contsmark1|슈퍼스테이션 채널은 kdb가 위성방송 사업자로 선정될 당시 사업계획서에 시민방송과 함께 의무적으로 개설하기로 한 채널중의 하나로 지역민영방송의 프로그램을 편성, 방영하는 채널이다.
|contsmark2|슈퍼스테이션 채널을 운영할 (주)슈퍼스테이션(가칭)에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민방연합은 “kdb가 마치 위성으로 지상파가 재전송되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방송사들을 보상해주는 차원인 것처럼 ‘슈퍼 스테이션’을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contsmark3|민방연합은 kdb에 전달한 의견서에서 “kdb가 dsm(한국위성방송)을 물리치고 위성방송 사업권을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시민채널, ‘노인장애인 채널’, ‘슈퍼스테이션 채널’ 3개의 공익적 채널 운영계획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때문”이라고 밝히고 슈퍼스테이션 채널을 내세워 kdb가 지상파 재전송을 정당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contsmark4|민방연합 관계자는 “민방연합이 kdb와 제휴한 것은 슈퍼스테이션 채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지 지상파 재전송을 찬성해서가 아니”라고 말했다.
|contsmark5|kdb는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전송은 반드시 이뤄져야하며 위성방송에서 슈퍼스테이션 채널을 통해 지역사와 상호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kdb 한 관계자는 “민방연합을 파트너로 여기고 있는데 이같은 의견들이 나오면 앞으로 채널 운영에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contsmark6|또한 민방연합의 슈퍼스테이션에 대한 이번 입장발표는 민방 경영진의 입장에서 위성재전송문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로도 파악된다.
|contsmark7|한편 (주)슈퍼스테이션(가칭)에는 민방연합이 30억6천만원(51%) kdb가 12억원(20%) 내일네트워크(cte)와 동서대학교가 각각 8억원(13.3%) 투니파크가 1억4천만원(2.3%)을 출자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contsmark8|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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