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5년차 이상 PD 44명, 사장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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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5년차 이상 PD 44명, 사장 퇴진 촉구
“김인규 사장, KBS 망치지 말고 물러나야”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2.03.05 13: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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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25년차 이상 KBS PD 40여 명이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후배들의 제작거부와 총파업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1979년에 입사한 KBS 6기 PD 5명을 비롯해 입사 25년차를 넘은 PD 44명은 지난 5일 성명에서 “파업과 제작거부에 대한 후배들의 결의가 가득 채우고 있다”며 “지난 4년간 기자와 PD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끄러움을 떨치고 일어나 좋은 뉴스와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서려는 처절한 몸부림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김인규 사장이 취임한 이후 “KBS에는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뉴스와 프로그램은 사라지고 일방적으로 정권을 홍보하는 관제 프로그램들이 넘쳐났다”며 “여기에 도청의혹에 이르기까지 안팎으로 망신창이가 된 KBS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다”고 밝혔다.

팟캐스트 방송<나는 꼼수다>,<뉴스타파>등의 출현과 국민들의 반응을 언급하면서 “이들이 상징하듯 2012년 올해 혁신과 변화, 새로운 가치에 대한 폭발적인 국민들의 욕구와 목소리를 우리의 뉴스와 프로그램에 담아내지 못한다면 더 이상 공영방송 KBS는 존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87년 시민항쟁의 결과물로 얻어진 방송민주화의 경험처럼, 지금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공영방송 KBS를 바로세우지 못하고 다시 외부의 힘에 의해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어 진다면 더 이상 KBS인의 자리는 없는 것”이라며 “KBS를 다시 바로 세우는 대장정의 첫 단추가 김인규씨의 퇴진임을 천명하며 그가 더 이상 KBS를 망치지 말고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흘째 뉴스 제작을 거부하고 있는 KBS 기자들에 이어 언론노조 KBS본부도 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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