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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MBC노조, 법개정 동참하기로 해 SBS는 계속, 사장단도 행동에 나서

|contsmark0|지난 26일부터 서울mbc·sbs에 프로그램 참여 거부 등 일체의 업무협조를 거부해왔던 지역방송협의회(아래 협의회)가 29일부터 서울mbc와의 업무협조거부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contsmark1|그러나 협의회 소속 지역민방은 sbs에 대한 업무협조거부는 계속 하기로 했다. 단지 지역민방의 참여로만 구성되는 프로그램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에 한해서만 조만간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contsmark2|협의회와 지역mbc사장단은 서울mbc와의 업무재개 결정에 앞서 mbc뉴스를 통해 ‘방송법 개정 보도시 협의회의 주장을 3가지로 요약해 cg처리 등으로 다룰 것’과 ‘지방분권을 테마로 한 협의회 공동제작프로그램을 동시에 방송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서울mbc에 요구했다.
|contsmark3|이에 앞서 mbc노조가 지난 28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협의회의 방송법 개정운동에 동참할 뜻을 전달해와 mbc 업무협조거부를 중단한다고 협의회는 밝혔다.
|contsmark4|한편 지역사의 업무협조 거부로 mbc와 sbs의 일부 프로그램들이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contsmark5|지역참여 코너가 있는 mbc <생방송 화제집중>(방송 월∼금 오후 5시35분)의 경우 방송은 그대로 나갔으나 지방 중계차 참여가 이뤄지지 않았다.
|contsmark6|sbs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방송 월∼금 오후 4시35분)는 이미 제작을 끝낸 방송분만 28일까지 내보냈으나, 29일부터는 결방돼 <빛돌이 우주2만리>를 대체편성되고 있다.
|contsmark7|sbs 뉴스는 현재로선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bs측은 “전국부 내에 지국이 따로 있고, 지방뉴스가 고정적으로 배치된 건 아니어서 큰 문제는 없다”면서 “비중 있는 지역 뉴스가 있을 경우 기동력 있는 취재에 차질을 빚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contsmark8|한편 지역방송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연대는 지난주에 이어 29일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한나라당이 방송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23일 지역mbc 사장단들도 긴급 모임을 갖고 재전송 정책에 반대하는 성명을 낸데 이어 방송위원회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또 사장단들은 지난 28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민주당 한광옥 대표를 면담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contsmark9|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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