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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사이트 운영자와 방송사 관계자 참석

|contsmark0|방송사 인터넷 관계자와 안티 사이트 운영자가 한 자리에서 인터넷 유료화에 관한 찬반 논란을 벌인다. 시청자연대회의에서는 ‘방송사 인터넷 유료화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30일 방송회관 3층 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contsmark1|이번 토론회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그동안 온라인상에서는 방송사 인터넷 유료화에 대한 찬반 논란이 많았지만 오프라인에서 공방이 오고가기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contsmark2|이번 토론은 찬반 토론으로 이뤄지며 찬성측 발제는 세종대 김재영 교수가, 반대측 발제는 민언련 이준희 인터넷분과장이 맡게돼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3|김재영 교수는 “인터넷 유료화는 비지니스의 자연스러운 이동 및 확장이며 인터넷 업체들이 자립기반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한번은 거쳐야 할 관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contsmark4|이에 대한 이유로 김 교수는 “인터넷에 방송미디어와 같은 사회적 공기로서의 책무를 부여하면서 그 운영비를 지원해 줄 수도 없고 인터넷 광고는 로딩속도를 현저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종이신문에서처럼 광고로 도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발제문을 통해 유료화 찬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김 교수는 인터넷 유료화로 기존의 미디어가 수익원을 광고에만 의존해 야기됐던 부작용을 치유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contsmark5|반면 민언련 이준희 인터넷분과장은 방송사의 인터넷 유료화는 시청자와 네티즌의 알권리와 방송주권을 침해하는 폭거에 지나지 않는다며 인터넷 유료화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contsmark6|또 “인터넷의 빈익빈 부익부를 조장하고 정보격차를 앞장 서 일구는 행위를 방송사들이 하고 있다”며 “언론사들의 진정한 반성과 유료화 정책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시청자 의견 수렴이 우선 반영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펼칠 예정이다.
|contsmark7|이번 토론회 토론자로는 kbs 김태환 뉴미디어사업본부장, imbc 서광원 기획팀장, sbsi 김동현 기획팀장, ebs 뉴미디어사업국 심효무 차장, 안티 ebs 사이트 운영자, 안티 sbs 사이트 운영자, 한국언론재단 정책연구팀 황용석 연구원, 시청자연대회의 노영란 집행위원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contsmark8|현재 인터넷 콘텐츠 유료화를 실시하고 있는 방송사는 ebs와 sbsi 2곳이다. ebs는 반대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부 방송에 대해 유료화를 지난 9월부터 실시해오다 11월 초 고교프로그램에까지 유료화를 확대 단행했다.
|contsmark9|sbsi는 지난 6월 대본을 유료로 서비스해 오다 9월부터 모든 vod·aod 서비스에 대해 유료화를 실시하고 있다. 유료화 서비스 방침을 검토 중인 imbc와 크레지오는 현재 여론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ontsmark10|최근 방송사의 인터넷 유료화 실시에 따라 네티즌들은 안티사이트를 개설해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contsmark11|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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