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위원 정족수 못 채워 문제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노위, 경기방송 PD 징계에 ‘부당’의견 심판위에서 징계 적합성 결정할 계획

|contsmark0|지난 10월 말 경기방송(kfm)의 백승엽 pd 징계와 관련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회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지노위가 경기방송 인사위원회 구성이 부적절해 백 pd에 대한 인사조치가 부당하다는 입장에 무게를 싣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contsmark1|지난달 15일 백 pd로부터 구제신청서를 접수받은 지노위 한 관계자는 사규에 5인 이상의 위원으로 인사위원회를 열게 돼 있는데도 백 pd와 보도국 기자 4명을 대상으로 10월말 열린 인사위원회에는 위원 4인만 참석해 구성요건에 하자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contsmark2|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경기방송 사측이 인사위원회 회의록조차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는 등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심판위에서 이같은 구성요건의 적합성이나 인사조치 사유의 타당성, 징계수위의 형평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contsmark3|그러나 경기방송 최기호 관리부장은 “인사위에 회부된 보도국 기자 중 한명이 인사위원이었기 때문에 이 기자를 제외하고 4명으로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하자는 없다”고 말했다.
|contsmark4|따라서 심판위에서 인사위 위원 구성요건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심판위 결정이 확정되면 양측은 결정문을 받은 후 10일 이내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고 재심에도 불복하면 고등법원과 대법원으로 가게 된다.
|contsmark5|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경기방송 인사조치의 발단은 10월 중순 백 pd가 연출했었던 <한밤나라> mc인 한상균 씨가 방송에서 경기방송 홈페이지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보도국 기자 4명이 한씨를 폭행하면서 비롯됐다.
|contsmark6|이후 한씨는 방송출연을 중단했고 경기방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방송에서 한씨 발언을 막지 못한 점과 방송펑크를 방치한 책임을 물어 백 pd를 대기발령에, 기자 4명은 감봉3개월에 처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contsmark7||contsmark8|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