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회장 황대준)가 시상하는 145회 이달의 PD상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차인표 편>과 대전MBC <시사플러스 ‘바닷가 암 마을의 진실은?’>, 불교방송 <3·1절 특집 다큐 에세이 ‘수요일,12시’>가 선정됐다.
TV 드라마예능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차인표 편>(연출 백승일, 촬영 콘미디어텍, 작가 김미경 외 6명)은 기부천사로 거듭난 탤런트 차인표의 면모를 집중 탐구했다. 방송 이후 한국컴패션에 대한 신규 후원이 평소보다 7배나 증가하기도 했다. 재미와 감동 뿐만 아니라 기부와 나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사교양부분 수상작인 대전MBC <시사플러스 ‘바닷가 암 마을의 진실은?’>(연출 김학철, 촬영 신철호, 작가 임민아)는 충남 보령 갓배마을의 환경오염 실태와 집단 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추적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역의 의제 설정과 지역사회에 밀착된 소제의 발굴 등을 높이 평가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불교방송 <3·1절 특집 다큐 에세이 ‘수요일, 12시’>(연출 박광열, 작가 안송희>는 20년동안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6개월여 동안 매주 수요시위를 찾아 그들과 함께한 담당 PD의 내레이션으로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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