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1|<독립영화관>은 심야시간대에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마니아들을 확보하며 회원수 300명에 가까운 동아리까지 가지고 있다. 최 pd는 “이 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프로그램 제작에 힘을 쓴 제작진과 무엇보다 <독립영화관>에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며 “인디영화 자료를 한데 모아놓은 데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contsmark2|‘독립영화2001’은 자체 제작비로 1,000부가 발행되어 사외 홍보도 함께 할 예정이며, 이 프로의 동호회 회원·감독들에게 먼저 전달됐다. 향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자들에게도 우송할 예정이다.
|contsmark3|<독립영화관>이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며 고정편성이 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5월 첫 방송과 함께 이 프로를 짊어진 이는 최수형 pd 혼자였고, 그나마 최 pd가 도움을 얻고자 끌어들인(?) 제작 스태프는 다름 아닌 최 pd의 친동생 vj 최호준 씨(크레지오의 <독립예술극장>, kbs
|contsmark4|결국 두 남매가 독립영화에 대한 열정 하나로 영화관을 지켜왔고, 이젠 개편 전 <단편영화전>에서 <독립영화관>으로 거듭나면서 vj도 한 명 더 보강, 새로운 채비를 하고 있다. 최 pd는 “단편영화라는 제약을 벗어나서 넓은 의미의 인디영화를 모두 포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ontsmark5|한편 책과는 별도로, 독립영화 배급사인 인디스토리가 단편영화를 엮은 vcd·dvd를 출시했다. 5편이 담겨진 dvd에는 <독립영화관>에도 소개된 ‘지우개 따먹기’(감독 민동현) 등 3편이 포함돼 있다.
|contsmark6|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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