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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자 출신, 언론운동 참여

▲ 선경식 창조한국당 대표
언론인 출신인 선경식 창조한국당 대표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인 선 대표는 지난 3월 창조한국당 대표에 취임해 19대 총선을 진두지휘 했고, 총선 직후인 지난 17일 의원회관에서 업무 중 쓰러져 의식불명이 된 후 강남 세브란스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194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선 대표는 광주제일고와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75년 유신헌법에 반대하는 ‘7인위원회’ 위원으로 독재정권에 맞서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선 대표는 이후 1984년 <중앙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 <중앙일보> 노동조합 출범에 참여했으며 권영길 위원장 시절 언론노조 조직국장 등으로 활동했다. 2001년에는 <노동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선 대표는 지난 2007년 창조한국당 제18대 대통령 선대위 고문과 특보단장, 2008년 총선 승리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창조한국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1월 탈당한 유원일 전 의원의 비례대표직을 승계했다.

선 대표의 빈소는 삼성의료원 5호실에 마련됐으며, 28일부터 14호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발인은 4월 30일 오전 9시이며,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앞 정현관에서 ‘국회장’으로 영결식이 진행된다.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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