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들려주는 것을 제일 행복해하는 그녀들, 홍대여신들이 뭉쳤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공연과 음반을 기획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다.
송은지(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를 중심으로 형성된 프로젝트팀 ‘이야기해주세요’는 공연을 위해 각자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만들고 연습해왔다. 최근 호란과 이효리까지 팀에 참여해서 홍대여신들에게 힘을 실어 줬다. 그녀들은 나눔의 집에서 주기적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만나며 음악으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여성들을 위한 외침과 속삼임, 홍대 여성뮤지션들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가 울려 퍼진 ‘이야기해주세요’ 공연의 그 날,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