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1|cbs 노조는 지난 10일 중앙위원회와 12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재단이사회를 실력저지하며, 권호경 사장의 3연임이 이사회에서 통과될 경우 방송중단에 들어가겠다는 결정을 내린 상태이다.
|contsmark2|이번에 열리는 재단이사회는 지난달 23일 있은 재단이사회에서 차기사장을 다음 이사회에서 무기명비밀투표로 뽑는다는 결정으로 열리는 것이다. 교계관계자들에 의하면 재단이사들의 절반이상이 이미 권사장과 표용은 재단이사장의 측근이라 무기명비밀투표를 할 경우 권사장의 3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contsmark3|지난 4일부터 6·26 합의문 이행과 권사장 3연임 반대를 위해 kncc 총무실에서 철야농성을 벌여왔던 20여명의 cbs 노조 조합원들도 지난 10일을 기해 총무실에서 철수해, 목동 사옥에서 다른 조합원들과 함께 14일 재단이사회 저지투쟁에 결합하고 있다.
|contsmark4|노조의 긴박한 상황과는 달리 cbs 사측 간부들은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간부는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우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contsmark5|노조는 차기사장 선임은 6·26 합의문을 토대로 직원대표들이 포함된 사장청빙위원회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고, 재단이사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된 사장은 인정할 수 없다며 재단이사회에서 사장선출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contsmark6|이같은 노조의 실력저지 움직임에 일각에서는 재단이사회가 관례적으로 열리던 목동 사옥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기습적으로 열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contsmark7|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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