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붉은 장미’ 이정희 시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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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클리핑] 최장집 “당권파가 민주주의 파괴”…당권파 폭력사태 ‘사전 계획설’ 논란

통합진보당이 14일 폭력사태로 중단됐던 중앙위원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다시 열어 강기갑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선으로 뽑힌 경쟁 명부의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자 전원이 사퇴하는 내용의 혁신결의안도 채택했다. 그러나 내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사실상 당이 두 개로 쪼개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기갑 비대위원장 “비례대표 전원 사퇴”

<한겨레> 1면 기사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 중앙위원회는 지난 12일 폭력사태로 처리하지 못했던 당헌 개정안, 당 혁신 결의안,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등 3건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당 혁신 결의안은 ‘이번 비례대표 선출 과정의 정당성과 신뢰성을 상실한 만큼 순위 경쟁 명부의 비례 당선자와 후보자 전원은 총사퇴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이미 사퇴를 선언한 이정희 대표 외에 유시민·심상정·조준호 공동대표도 총사퇴하고, 부실경선 관련자는 당기위에 회부하고, 혁신비상대책위를 구성해 6월 안에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권파의 폭력사태 이후 정상적인 회의 개최가 불가능해 인터넷으로 진행된 이번 중앙위원회에는 재적 912명에 545명(59.8%)이 참석했다.

비대위원장으로 추천된 강기갑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정당의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혼신을 다하겠다. 믿음을 갖고 지켜봐 달라”며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강기갑 의원은 당권파가 가장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경쟁부문 비례대표 당선자·후보 사퇴에 대해 “당사자들이 중앙위 결정을 충분히 잘 알고, 그렇게 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권파는 이날 중앙위의 결정에 대해 ‘일방적인 표결 강행은 통합 당시 합의정신 파기’라며 반발했다. 당권파는 혁신비대위 출범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비례대표 사퇴 결의안을 두고서는 ‘일방적인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석기 당선자 등이 사퇴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당권파 쪽 한 핵심 인사는 “합의정신을 파기한 중앙위의 (사퇴) 결의안은 권고일 뿐이고, 당사자(이석기 당선자)가 ‘정치적 해법’ 차원에서 제안한 당원총투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 물러나거나, 다 눌러앉거나

진보당이 비례대표 당선자·후보 사퇴안을 의결함에 따라 비례대표 당선자·후보들의 거취가 주목 받고 있다. <한겨레> 3면 기사에 따르면 통합진보당은 이번 총선에 2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고, 6번까지 당선됐다. 후보 3~6번과 12·14·18번은 전략공천으로, 나머지 번호는 여성·장애·일반 부문으로 나눠 여러 후보들이 경선을 통해 순번을 받았다. 중앙위원회에서 사퇴를 결의한 비례대표 당선자·후보들은 경쟁부문 당선자들이다.

이 중 1번 윤금순 당선자와 8번 이영희 후보, 9번 오옥만 후보, 10번 노항래 후보, 13번 윤난실 후보, 20번 윤갑인재 후보는 이미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반면 당권파인 2·3번의 이석기·김재연 당선자 그리고 15번 황선 후보는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사퇴 대상인 7번 조윤숙 후보가 당선자직을 승계하게 된다.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비례대표 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식의 승계는 더 큰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당 안팎에서는 비례대표 모두가 사퇴하지 않거나, 반대로 일괄사퇴하는 쪽으로 결론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중앙위 결정대로 모든 경쟁부문 당선자·후보가 사퇴하면 역시 비경쟁부문인 서기호(14번)·강종천(18번) 후보가 당선자직을 승계하게 된다. 비례대표 14번인 서기호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이정희 전 대표 등 당권파 쪽에 날을 세우고 있다.

당권파 폭력사태 ‘사전 계획설’ 논란

▲ 경향신문 4면 기사.
한편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의 ‘사전 계획설’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경향신문> 4면 기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앙위가 당권파들의 폭력으로 얼룩진 게 현장에서 촉발된 ‘우발적 사고’라기보다 사전 계획에 따른 ‘고의’였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 같은 ‘사전 계획설’은 이정희 공동대표의 회의장 이탈 → 당권파 중앙위원·참관인들의 집단 회의 방해 → 강령 개정안 처리 동시에 당권파들의 단상 점거와 폭력 등 일련의 과정이 일사불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 비주류 측 유시민 공동대표는 14일 MBC 라디오에 나와 “제가 느끼기론 매우 잘 준비하고 현장에서 아주 조직적으로 지휘해서 폭력사태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당권파는 12일 지도부와 중앙위원, 참관인에 이르기까지 각본에 따른 듯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는 게 현장에 있었던 비주류 측 주장이다. 우선 이정희 공동대표가 회의 직전 대표직 사퇴를 선언하고 퇴장한 것도 폭력사태를 미리 예상하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 자리를 피했다는 것이다. 당권파의 조직적 대응은 회의 시작부터 개시됐다. 당권파 중앙위원들이 국민참여당계 중앙위원 자격을 계속 문제삼았다. 이에 맞춰 당권파 측 참관인들은 ‘불법 중앙위 중단’ 구호를 끊임없이 반복했다. 중앙위 의장단이 회의를 진행하거나 발언 하면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했지만 당권파 측 중앙위원이 발언을 할 때면 구호를 멈췄다.

당권파는 심상정 중앙위 의장이 첫 번째 안건인 강령 개정안을 통과시키자마자 단상으로 몰려갔다. 비주류 측이 당권파가 ‘강령 개정안 통과’에 맞춰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사전 의지를 공유했다고 보는 근거다. 일부에선 “당권파 측이 몇 차례 신호에 따라 조직적으로 폭력사태를 일으킨 정황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비주류 측 천호선 공동대변인은 13일 “중앙위 자체를 무산시키기 위한 조직적 움직임이 있었다고 추측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폭력사태의 배후에 경기동부연합 출신 당권파 핵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당권파 측은 “심 대표가 무리하게 강령 개정안을 처리하려는 과정에서 당원들이 분노한 것”이라며 배후설을 부인했다. 당권파 핵심으로 지목되는 이석기 당선자도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이 12일 중앙위에 참석해 폭력사태를 지휘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명백한 사실무근으로 행사장 인근조차 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통합진보당 사태, 진보가 민주주의 파괴”
최장집 교수가 본 진보당 사태


정치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진보가 민주주의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4일 전화 인터뷰에서 진보당 당권파가 보여준 일련의 행태를 “시대착오적”이라며 “진보세력이 타도하려 했던 군부독재 권력과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기사에 따르면 최장집 교수는 “이번 당권파의 행태는 민주주의 가치와 원리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최 교수는 이어 “진보세력들이 민족과 통일 같은 거대한 이념·가치에 매몰돼 왔다. 그러다 보니 타협과 공존 같은 공동체적 가치, 공정한 선거와 같은 절차적 민주주의의 가치를 무시했다”고 지적한 뒤 “이런 식이면 그들이 타도했던 군부독재와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당권파에 대해 “어느 나라에나 극소수의 지지를 받는 정치집단은 존재하지만 어떤 생각을 하든 민주주의 절차는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이번 사태로 “진보정치세력이 벼랑 끝에 섰다”고 말한 뒤 “민주주의에 대한 굉장히 근본적인 생각과 태도의 변화가 없을 경우 진보는 도덕적 정당성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다. 민족이나 통일의 문제가 민주주의 가치를 초월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진보의 붉은 장미’ 이정희 시들다

‘차세대리더·트위터 파워 1위’였던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몇 주 만에 무너졌다.

▲ 서울신문 4면 기사.
<서울신문> 4면 기사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여론분석업체 소셜트리가 발표한 트위터 여론동향에 통합진보당 폭력사태 이후 이에 대처하는 이정희(43) 전 공동대표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급증했다. 폭력사태 방조 내지는 자파이익 보호에 급급하다는 비판이다.

소셜트리가 지난 13일 하루 트위터에서 ‘이정희’를 언급한 2만 4860개의 트위트 내용을 분석한 결과 경선부정 및 폭력사태와 관련해 이 전 공동대표를 비판하는 트위트가 8791개에 달했다. 우호적인 트위트는 1495개에 그쳤다. 서울은 이를 두고 “한때 진보의 아이콘이었던 이 전 공동대표가 수구좌파 기득권의 아이콘으로 변했음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이 전 공동대표는 2009년 국회의원이 뽑은 ‘후원하고 싶은 여성 정치인’ 1위에 올랐고 2010년에는 차세대 여성리더 300인 중 1위에 뽑혔다. 지난해에는 트위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1위에 오를 정도로 정치인으로서의 탁월한 이력을 쌓았다. 그런 이 전 공동대표가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기득권 수호에 몰입하며 “당권교회의 부흥사로 전락한 듯”한(한인섭 서울대 교수) 모습을 보여 주며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급추락은 태생적 한계라는 지적도 있다. 그에 대해 “민족해방(NL) 계열 경기동부연합이 오랫동안 대중정치인으로 키웠다”는 지적이 있다. 진보정당 통합과정에서 이 전 공동대표가 특정 사안에 대해 합의를 한 뒤 당권파와 논의하고 돌아와 자꾸 뒤집어 “이정희는 주사파의 기획상품, 꼭두각시일 뿐”이라는 깃털론까지 있었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검찰 소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김영종)는 14일 계열사 자금 수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의혹을 받고 있는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42)을 소환 조사했다. <경향신문> 14면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조 회장은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디지웨이브의 회사 돈 수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웨이브는 교회에 음향설비를 납품하고 신문 조판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조 회장은 2009년 1월 폐기물 소각로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경윤하이드로에너지를 인수하면서 떠안게 된 금융권 연대보증 책임을 피하기 위해 회사에 45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배임)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이 2008년 11월 신문발전기금에서 지원받은 1억3000여만원을 다른 용도로 쓴 혐의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파업을 벌이면서 조 회장의 퇴진을 요구했지만 조 회장은 거부했다. 노조는 “미국 국적자인 조 회장(당시 사장)이 신문사 대표직을 맡는 것은 신문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유권해석을 통해 노조와 같은 판단을 내렸다. 그러자 국민일보의 유일주주인 국민문화재단은 이사회를 열어 조 사장을 국민일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했다.

휴대전화 2명 중 1명 스마트폰 쓴다
2672만명 가입 50.8% 돌파


국내 휴대전화 사용자 중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 절반을 넘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는 5255만 명이며, 이 가운데 50.8%인 2672만 명이 스마트폰 가입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1월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서 팔리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 약 2년 반 만의 일이다.

통신사별로는 KT 고객 1650만 명 중 53.3%인 880만 명이 스마트폰 가입자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가입자 수가 2650만 명으로 가장 많은 SK텔레콤 사용자 가운데에는 1330만 명(50.2%)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955만 명 가운데 462만 명(48.4%)이 스마트폰 사용자였다.

아이폰이 처음 팔린 2009년 11월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 운영체제(OS)를 이용한 제품을 뜻했다. 하지만 이 스마트폰은 사용법이 불편하고 복잡한 데다 오류도 잦아 당시 스마트폰 가입자는 47만 명에 그쳤다. 하지만 아이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었다. 게다가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업체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해 애플에 맞서는 스마트폰을 발 빠르게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패션왕’ 이제훈, ‘오작교형제들’ 연우진 공통점은?
독립영화로 뜬 84년생들 안방극장서 ‘동반성장’


▲ 한겨레신문 28면 기사.
<한겨레>가 독립영화로 뜬 84년생들의 안방극장 활약을 조명했다. 요즘 TV에선 ‘낯익은 새 얼굴’들이 눈에 띈다.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의 이제훈(28)과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의 유다인(28), 유연석(28)은 지난해 초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독립영화 흥행작’인 <파수꾼>과 <혜화, 동>으로 영화계에 존재감을 알린 배우들이다. 영화계 유망주로 1984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한 이들은 드라마까지 보폭을 넓혔다.

28면 기사에 따르면 동갑내기 신인들의 부상에는 성공한 독립영화와 그 속에서 보여준 잠재력이 밑거름이 됐다. <맛있는 인생>의 운군일 피디는 “내면 연기가 눈에 띄었다”며 <혜화, 동>에서 유다인과 유연석의 연기를 보고 캐스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유다인의 소속사 지세븐(G7)엔터테인먼트 쪽은 “<혜화, 동>을 보고 나서 영화계에서 많이 찾아주고 드라마 쪽에서도 출연 제의가 왔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혜화, 동>으로 얼굴을 알린 이후 지난해 12월 MBC <심야병원>에서도 비중 있는 역을 맡았다. 이제훈도 <파수꾼>에서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뒤 상업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했다. 연우진 또한 <친구 사이?>로 얼굴을 알린 뒤로 2010년 <신데렐라 언니>(KBS), 지난해 <오작교 형제들>(KBS)에서 조연을 맡을 수 있었다.

이제훈은 영화계에서 가장 ‘핫’한 스타지만, <패션왕> 출연 이전까지 영화를 자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친숙한 배우가 아니었다. <친구 사이?>, <파수꾼> 등의 독립영화에서 연기력을 입증하고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하면서 스타성도 증명했지만 텔레비전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낯설었다. 드라마 <패션왕>은 이제훈에게 대중성을 선물했다.

유다인과 유연석도 마찬가지다. <혜화, 동>에서 인상적 연기로 주목받은 두 배우는 최근 <맛있는 인생>에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아 안방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영화나 텔레비전 중 어느 쪽 길을 택하든, 드라마 출연은 단기간에 인지도를 끌어올릴 뿐 아니라 폭넓은 연기 경험도 쌓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이 네 사람은 속속 다른 작품과 연기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유다인은 영화 <천국의 아이들>과 <구국의 강철대오>, 이제훈은 <점쟁이들>, 유연석은 <늑대 소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우진은 7월 방송이 예정된 MBC 드라마 <아랑 사또전>에 이준기·신민아와 함께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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