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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창출 "고심", 차별화는 "글쎄"

|contsmark0|“위성방송을 잡아라”내년 3월에 출범하는 위성방송에 모두 9개의 지상파 pp들이 참여한다. 케이블방송을 통해 노하우를 쌓은 pp들과 신규 pp들까지 가세했다. 그러나 위성 초창기 이들 pp들이 얼마 만큼의 수익을 남길 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각 pp들의 준비정도와 면면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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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케이블로 내년 1월부터 방송시작공익성 고려·송출대행 수익창출 kbs - 드라마·스포츠·그린
|contsmark3|내년 1월1일부터 kbs 스포츠, kbs 드라마 두 채널을 3월 위성 본방송 전에 케이블로 먼저 서비스할 예정이다.지난 11, 12월 두 달간 약 50여명을 채용하면서 내년 케이블·위성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sky kbs는 기존 인원까지 합해 약 70여명. 기존 kbs에서 이동한 간부급을 제외하면 대부분 케이블 업체 경험이 있는 경력자들 위주다.
|contsmark4|스포츠 채널은 국내 프로리그(축구·야구·농구·배구·씨름), 유럽축구 3대 리그, pga 골프, 아마추어 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내보내고, 특히 약 1,200만 명의 동호인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의 공조를 통해 족구대회 등 생활체육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게 된다.
|contsmark5|드라마의 경우 기존의 kbs 지상파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익일 재편성(당일 방송을 다음 날 바로 재방송)도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다큐 채널을 표방한 kbs 그린 채널은 스포츠와 드라마가 자리잡은 이후에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contsmark6|이와 함께 sky kbs는 송출대행 및 시설 임대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낸다는 전략이다. 현재 4개 채널을 송출할 수 있는 주조정실이 완비된 상태인데, 향후 다른 pp들의 반응에 따라 8개 채널까지 송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2개의 스튜디오와 부조 외에 기타 시설들을 다른 pp들에게도 임대할 예정이다.
|contsmark7|한편 kbs 위성pp 출범에 따라 기존 위성1tv는 지상파 1tv의 수중계 역할을 그대로 하고, 위성2tv의 경우 내년 2월부터 연예, 문화 프로 중심의 kbs korea로 전환되고 그동안 위성2tv에서 방송되던 스포츠, 드라마는 sky kbs로 넘어가게 된다.
|contsmark8|sky kbs의 강경석 차장은 “kbs의 자회사라는 점 때문에 수익성과 함께 공익성도 고려한다”며 “향후 그린 채널 등 sky kbs만이 할 수 있는 공익적 서비스도 함께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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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1|합작·인수로 경쟁력 키우기 스포츠채널 100여개 so로 송출중mbc - ess, 겜비씨, 드라마넷
|contsmark12|현재 mbc가 참여하고 있는 위성pp 채널은 mbc ess(스포츠 채널), 겜비씨(게임 채널), 드라마넷(드라마 채널) 3개이다. mbc는 올초 채널 출범을 위해 mbc 본사와 mbc 프로덕션이 합작 투자해 자회사인 mbc 플러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mbc 플러스는 위성·케이블과 관련해 방송시설의 운영 및 임대, 광고영업 업무 대행등을 하는 회사이다.
|contsmark13|mbc ess 채널은 4월 설립된 mbc 스포츠 채널과 월드디즈니와 star sports가 주주로 있는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지난 달 합작한 채널이다. ess는 이미 mlb를 4년간 독점 방송하기로 해 많은 시청층을 확보한 상황이며 유럽축구 등 해외스포츠를 주로 방송해 타 채널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contsmark14|드라마넷은 제일방송의 드라마넷을 mbc 플러스가 지난 4월 인수한 채널. 현재 mbc 드라마를 주로 방송하고 타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도 판권을 구입해 방송하고 있다.
|contsmark15|5월 설립된 겜비씨는 mbc 플러스가 기존의 패션채널인 룩tv를 인수한 채널로 mbc, 전자신문, m.net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게임전문채널로 영아부터 노인까지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contsmark16|현재 케이블so로도 방송이 되고 있는 위의 3개 채널은 내년 위성방송 출범을 준비하며 타미디어와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궁리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현재와 동일한 내용을 방송한다는 것이 공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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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9|축구채널, 드라마로 장르 변경신청본사에서 광고와 마케팅 도맡아
|contsmark20|sbs 드라마, 스포츠, 골프
|contsmark21|sbs는 기존의 케이블 콘텐츠를 위성방송으로도 보내기 위해 송출시설을 변경, 확충하는 등 위성방송사업 진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현재 케이블 운영과 콘텐츠 공급은 sbs 미디어넷에서 맡고 있으나 위성은 sbs 본사에서 광고, 영업마케팅을 비롯해 총괄 운영을 할 계획이며 콘텐츠는 케이블을 운영하는 sbs 미디어넷에서 공급받게 된다.
|contsmark22|지상파 중 가장 먼저 케이블 시장에 발을 들인 sbs는 자회사인 sbs 미디어넷에서 운영하는 케이블 스포츠와 골프채널을 그대로 위성에서 운영하고 기존의 축구채널은 장르를 변경해 위성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contsmark23|따라서 sbs와 sbs 미디어넷은 방송위에 케이블 및 위성 축구채널을 드라마로 전환하기 위해 방송위에 변경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sbs 관계자는 “축구채널의 자본금 40억원이 잠식상태”라며 장르 변경 이유를 밝혔다.
|contsmark24|sbs가 드라마 채널을 운영하는데는 안정적인 위성사업으로의 진입을 계산한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지상파에서 공급되는 드라마 콘텐츠와 오락프로그램은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contsmark25|그러나 sbs도 위성사업에 대한 낙관하고 있지만은 않다. sbs 미디어넷 하상욱 편성팀장은 “kdb가 지상파 pp들에게 케이블과의 콘텐츠 차별화를 30%정도 요청했으나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든다”고 말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거나 해외 콘텐츠로 채울 경우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상황을 지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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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8|방송위 등록취소처분에 벼랑끝 위기교회와 시사 결합, 기독저널리즘 프로
|contsmark29|cbs 기독위성
|contsmark30|cbs 위성pp는 방송위가 지난 3일 분식회계 혐의로 ‘cbs pp등록 취소처분’을 내림에 따라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4일 cbs는 pp등록취소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상태로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contsmark31|지난 5월 방송위로부터 pp등록증을 받아서 위성방송 준비를 해오고 있던 cbs는 이미 외부 경력 제작진과 내부 pd등 10여명으로 뉴미디어국을 만들었고 또한 디지털 방송으로 출범한다는 목표로 스튜디오와 편집실 등을 디지털장비로 갖춘 상황이다.
|contsmark32|cbs pp측은 타 기독교채널과 달리 교회와 시사교양을 접목시킨 기독교저널리즘이란 콘텐츠로 설교, 교계뉴스, 시사교양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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