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재단보다 현장감 전달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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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7개월째, 6명의 PD가 만드는 르포iTV <르포 시대공감> 연이은 수상

|contsmark0|itv(경인방송) <르포 시대공감> 제작진들에게 요즘 경사가 겹쳤다. 언론노조에서 수여한 ‘민주언론상’ 수상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엠네스티 언론상을 받는 등 상복이 터졌기 때문이다.
|contsmark1|‘국가보안법에 갇힌 사람들’, ‘미군기자 반환운동’, ‘옥천의 안티조선 독립군을 만나다’, ‘대우 자동차 부평공장’,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 107일간의 싸움’ 등이 사회 한편, 언저리에서 외치는 소리들을 과감하게 화면에 담았기 때문이라고 제작진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던졌다.
|contsmark2|“현장에서 뿜어 나오는 뜨거운 열기와 소외된 곳에서 울려 퍼지는 작은 감동들에서 그리고 변화의 싹이 트는 곳에 <르포 시대공감>은 함께 하겠다”고 선언하며 6명의 pd들은 지난 4월 의기투합했다.
|contsmark3|8개월이 지난 지금, “pd들은 스스로를 ‘전사’라고 한다”며 강일석 pd는 자신 있게 말했다. 6mm카메라를 직접 들고 발로 뛰어다니는 <르포 시대공감> 제작진에게는 현장 자체가 몸으로 부딪혀야하는 ‘돌발상황’이다.
|contsmark4|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렇듯 시위농성 현장을 따라다니다 보면 날아오는 돌을 맞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는 일이 부지기수. 이젠 스스로를 ‘전사’라고 할 만큼 현장에서 다큐 pd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말한다.
|contsmark5|“<르포 시대공감>의 강점은 6mm 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현장에 밀착함으로서 거친 현장의 소리를 담아 시청자들이 현장을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pd는 말했다. “다른 시사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최대한 사안을 분석하고 재단하지 않으려 한다”고 강 pd는 덧붙였다.
|contsmark6|가끔 <르포 시대공감> 제작진들은 아이템 선정이나 그림 처리에 있어서 “편파적이지 않냐”는 충고를 간혹 듣기도 한다. 대개 카메라맨이 찍어서 거르고 pd가 편집을 통해 또 걸러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반면 <르포 시대공감>은 현장에 있는 pd 주관으로 흐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contsmark7|그러나 제작진들은 “이제까지 방송이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적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답해 시대공감만의 색깔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contsmark8|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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