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지만, 여야가 상임위 배분 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언제 개원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언론노조는 언론사 파업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압박하는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매일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언론노조는 오는 6월 5일로 예정된 19대 국회 개원식에 맞춰 총파업도 예고한 상태다.
언론노조 관계자는 “국회 개원 협상을 앞두고 파업 지도부가 파업의 해결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며 “일단 단식농성을 통해 국민들에게 현재 언론의 문제와 언론인들의 요구를 알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5일에는 파업 언론인들이 농성 중인 여의도공원에서 ‘공정언론을 위한 1박2일 국민 희망캠프’가 열린다. 록콘서트와 심야영화제, 시민 걷기 대회 등이 25,26일 양일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