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2002년 sbs 노조를 이끌어갈 제5대 노조위원장으로 송영재 pd가 지난 6일 선출됐다. 송영재 pd는 탄현에서 보낸 1년 6개월간의 생활을 정리하고 여의도 노조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노조 사업을 구상중이다. |contsmark1| |contsmark2|-노조가 내년에 해야 할 일이 많다 |contsmark3|내년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정방송 문제에 노조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조합원들의 권익과 직결된 인사평가제도에 대해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갈 생각이다. |contsmark4| |contsmark5|-편성규약 제정이 시급하다고 본다 |contsmark6|“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방송의 주인을 찾기 위해선 방송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편성규약이 시급히 제정돼야한다. 구체적인 논의절차는 신임 집행부들이 구성되면 이뤄질 것 같다. |contsmark7| |contsmark8|-사측은 노조가 편성규약을 합의할 대상이 아니라고 밝힌바 있다 |contsmark9|방송법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 방송사업자는 편성규약을 제정하여야 한다”는 부분에 견해차가 있는 것 같다. 내년은 대통령선거가 있기 때문에 방송사마다 정치외풍이 우려되는 시기이다. 사측도 편성규약을 제정해야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볼 것이다. 따라서 노사 합의로 편성규약 제정을 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contsmark10| |contsmark11|-sbs는 대외적으로 선정성 지적을 받고 있다 |contsmark12|문제는 지상파 방송이 가져야할 윤리를 저촉하느냐 하지 않느냐다. 최근 문제가 됐던 인터넷 동영상의 경우는 자회사가 운영하고 있지만 선정성 시비가 있어 사측에 시정요구를 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sbs 프로그램 중 유익한 것도 많다. 최근 sbs <8시 뉴스>가 불리한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뉴스 시청률은 채널신뢰도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contsmark13| |contsmark14|-산별노조 전환에 대해서는 |contsmark15|출범 5년을 맞는 sbs 노조는 530명이라는 조합원이 가입한 명실공히 언론계 3대 노조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내적으로는 얼마나 성숙되어 있냐하는 문제가 남아있고 대외적으로는 몸 크기에 걸 맞는 책임과 권리를 다할 수 있는 산별노조로의 전환문제와 언론노조 내 위상 문제가 심사숙고할 과제다. 조합원들의 총의에 따라 산별노조로의 전환은 결정하겠다. |contsmark16|이선민 기자 |contsmark17||contsmark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