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새노조 94일만에 파업 중단… 8일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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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새노조 94일만에 파업 중단… 8일 업무 복귀
노사 ‘공정방송 실천’ 방안 마련 합의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2.06.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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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KBS새노조 위원장이 6일 오전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과 함께 단식농성을 벌이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노사 협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언론노조

 

▲ 김현석 KBS새노조 위원장이 6일 오전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과 함께 단식농성을 벌이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노사 협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언론노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새노조)가 파업 94일만에 사측과 ‘공정방송 실천’을 위한 합의서를 발표하고 8일 업무에 복귀한다. KBS새노조는 지난 7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찬성율 79%로 협상안을 가결시켰다.

사측도 이날 “KBS새노조의 파업 종료와 업무 정상화를 공식 선언하고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장기파업 종료에 대한 KBS입장’을 통해  “더 이상 파업으로 국민과 시청자께 불편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데 노사가 뜻을 함께해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며 “노사 합의문을 통해 2012년 대통령 선거 등 공정방송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대선 방송 등 공정방송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상호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 마련 △라디오 매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KBS는 “공식 합의 이외에 어떤 이면합의는 없다”고 덧붙였다.  KBS새노조는 지난 5일 △대선 공정방송위원회 설치 △탐사보도팀 부활 등에 대해 사측과 잠정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KBS새노조는 8일 오후 조합원 총회를 갖고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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