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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 14일 사퇴의사 밝혀“KBS노조 파행 주원인” 추측

|contsmark0|최문순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14일 언론노조 중앙위원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혀 언론노조가 지난 18일 확대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새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contsmark1|보궐선거 선관위는 다음주중 선거공고를 낼 계획이며 후보자 접수 등을 거쳐 내년 2월 1일 예정인 언론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투표로 최 위원장의 잔여임기 1년을 채울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contsmark2|언론노조는 후임 위원장이 선출되기 전까지는 전영일 수석부위원장으로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가게 된다.
|contsmark3|최 위원장은 중앙위원회를 앞두고 열린 언론노조 사무처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힘에 부친다”면서 “새로운 집행부로 산적한 문제를 힘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contsmark4|그러나 이날 집행부와 중앙위원들은 사퇴를 극구 만류했으나, 최 위원장이 사퇴의사를 거듭 밝혔고 따라서 최 위원장의 뜻을 받아들여 보궐선거로 새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contsmark5|언론노조 관계자들은 최 위원장이 산별노조로 전환한 뒤 1년여 동안 언론노조 사업을 무리없이 이끌어와 이번 사퇴 표명이 의외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언론노조 출범과 함께 1년여 동안 계속돼 오고 있는 kbs노조의 파행 등 최위원장을 압박해온 요소도 적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contsmark6|kbs노조가 언론노조 소속 단위 중 가장 규모가 큰데다 현 kbs노조 탄핵집행부가 언론노조와 계속 갈등을 빚어와 산별 위원장으로 부담이 컸다는 것. 최 위원장이 사퇴 전 이용택 kbs노조위원장에게 동반사퇴를 제안한 것도 자신의 사퇴로 kbs노조의 파행을 매듭지으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7|최 위원장은 93년 말 mbc노조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96년 mbc노조위원장으로 당시 강성구 사장 퇴진운동을 벌이다 해고를 당하기도 했으며 3년 전부터 언론노련 위원장과 언론노조 위원장을 지내왔다.
|contsmark8|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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