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보안은 한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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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안은 한국 최고?
방송위로부터 보안감사 우수기관 선정지나친 외부통제 융통성 없는 보안대책 빈축
  • 승인 2001.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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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sbs가 지난 11일 방송위원회로부터 ‘보안감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으나 sbs내에서는 내키지 않는 수상이라는 반응이 많다.
|contsmark1|sbs는 9월 미테러 발생 이후 보안을 강화해와 11월부터는 외부인 통제를 더욱 강화해 방문객의 경우 1층 면회실에서만 면회가 가능하며, 사무실에서 업무가 필요한 방문자나 출연자는 pd나 작가가 직접 1층으로 내려와 인도를 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contsmark2|한달 이상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sbs pd들 내에서는 보안을 강화하는데는 동감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방침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contsmark3|kbs, mbc의 경우는 확인전화만 되면 출연자나 취재원이 출입증을 받아 사내로 들어올 수있는데 반해 1층에서 내려가서 일일이 체크하고 데려 와야하는 것은 제작을 번거럽게 한다는 지적이다.
|contsmark4|교양국의 한 pd는 “이렇게 경비를 강화하려면 방문객을 에스코트 할 수 있는 경비 한두 명은 둬야한다”고 말했다. 또 한 pd는 “지하에 잡화를 살 수 있는 매장과 은행이 있는데 그곳에 가는 사람들 마저 출입증을 달게 하는 것은 방송사의 권위를 지나치게 과시하는 것 아니냐”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contsmark5|총무팀 한 관계자는 “다른 방송사와 달리 방송사 건물이 도로에 인접해 있고 1층에 생방송 스튜디오도 있다”며 “방송사는 국가보호기관으로 시설장이 책임지고 방호를 해야하는 점에서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contsmark6|이에 한 pd는 “효율적인 대책이 나와야지 지금처럼 요란만 떠는 것이 상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contsmark7|한편, 방송위는 지난 6월7일부터 10월31일까지 kbs, mbc, sbs, cbs, 극동방송, ytn 등 6개 방송사를 대상으로 시설, 문서, 정보통신 등 분야에 대한 보안감사를 실시했다.
|contsmark8|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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