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내달 2일 어린이 전문채널 EBSu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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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애니메이션 50% 편성…IPTV 통해 서비스

▲ EBS <뽀롱뽀롱 뽀로로> ⓒEBS
EBS(사장 곽덕훈)가 어린이전문채널 EBSu를 오는 2일 출범한다. EBSu는 3세에서 14세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채널로 ‘최고의 콘텐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안심채널’, ‘재미있고 신나는 감성교육’을 지향한다.

EBSu는 △유아 애니메이션 대거 신설 △유아 창의·인성 프로그램 블록 편성 △어린이 인성교육 드라마 집중 편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BSu는 전체 방송시간 중 애니메이션을 절반 가량으로 편성하고,  어린이·청소년 드라마 프로그램을 25%, 그리고 나머지를 부모 교육 프로그램로 채울 예정이다.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뽀롱뽀롱 뽀로로>(월~금, 오전 9시 40~10시 10분)를 비롯해 로봇으로 변신하는 자동차 구조대의 활약상을 그린 <로보카 폴리>(월~금, 오전 10시 10분~10시 40분), 외계에서 온 왕자 아이쿠가 지구 생활에 적응하면서 배우는 어린이 안전교육 <우당탕탕 아이쿠>(월~금 낮 12시 5분~12시 15분) 등 14개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예정이다.

또 EBSu는 유아의 창의력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블록 편성으로 꾸렸다. 예컨대 EBS의 대표적 유아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월~목, 오전 9시 10분~9시 40분)과 <방귀대장 뿡뿡이>(월~목, 오전 9시~9시 10분)가 띠 편성해 유아들의 감성과 인지 발달을 높이고자 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인성교육 드라마가 집중 편성됐다. 창작동화를 각색해 영상으로 재현하는 <TV로 보는 원작 동화>(월~금, 오전 7시 30분~8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속으로 들어간 주인공이 선조들을 만나 모험을 겪는 <스파크>(월~금, 오전 8시~8시 30분), 과학 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월~금, 오전 8시 30분~9시) 등으로 평일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다.

김유열 EBS 편성기획부장은 “올해는 론칭 초기로 신규제작 프로그램이 적지만 향후 지상파와 차별화된 참여형 프로그램과 국내 애니메이션, 유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의 편성을 확대해 국내 유아·어린이 콘텐츠 제작과 캐릭터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BSu는 오는 7월 2일 KT 쿡(COOK)TV(256번)를 시작으로 7월 4일 SK브로드밴드(157번) 등 IP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향후에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N 스크린 서비스인 푹(pooq)을 통해서도 서비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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