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옴부즈맨’ 파행 2개월 만에 2기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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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옴부즈맨’ 파행 2개월 만에 2기 위원 위촉
보도국 출연자 국장급으로 상향 조정 … 시청자 의견도 수용키로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2.06.2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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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지난 5월 옴부즈맨 위원들의 집단 사퇴로 파행을 빚은 <뉴스 옴부즈맨> 2기 위원들을 위촉했다.

KBS는 29일 “사퇴의 원인에 대해 깊게 성찰하고 옴부즈맨 위원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았다”며 “두 달 간의 공백을 가지고 인선 작업을 마무리해, 29일 2기 뉴스 옴부즈맨 위원 위촉식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오중석 자유아시아방송 서울지국장, 김지영 신문윤리위원회 심의위원, 김현주 광운대 교수(미디어영상학부), 권상희 성균관대 교수(신문방송학과), 권장원 대구가톨릭대 교수(언론광고학부), 김동윤 대구대 교수(신문방송학과) 등이 2기 뉴스 옴부즈맨 위원으로 위촉됐다.
 
<뉴스 옴부즈맨>은 자사 뉴스만 비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신설됐다. 하지만 1기 뉴스 옴부즈맨 위원들이 “시청자 관점에서 뉴스를 비평한 의견을 제대로 수용하려 하지 않았다”며 집단 사퇴해, 두 달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KBS는 이 같은 지적을 반영해 “비평을 보도 뉴스 생산 현장에 잘 반영하기 위해 보도국의 책임 있는 국장급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며 “뉴스 옴부즈맨 위원들이 일반 시청자들의 의견도 적극 수용해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옴부즈맨>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5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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