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BS 1TV <한국인의 밥상> ⓒKBS
▲ KBS 1TV <한국인의 밥상> / 8월 2일 오후 7시 30분

찌는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됐다! 설레는 가슴안고 들어선 강원도 길목 44번 국도에서는 여름마다 볼 수 있는 진풍경이 있다. 도로 곳곳에 줄줄이 늘어선 옥수수 포장마차가 바로 그것이다.

옥수수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200여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어느 땅에서나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가난하던 시절, 기근을 막아주는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옥수수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강원도 홍천을 찾아가 가난한 시절의 주식에서 현대의 간식으로까지 바뀌게 된 옥수수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휴가가 시작되는 7월말 여름, 국민간식 옥수수의 수확이 시작됐다! 44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경기도 양평을 지나 강원도의 첫 초입길인 홍천을 만난다. 홍천은 전국에서도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옥수수의 고장이다. 강원도에서는 옥수수를 흔히 강냉이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 안에는 옥수수의 유입과정이 담겨있다. 옥수수는 중국의 양자강 이남, 즉 강남에서 왔다하여 ‘강남이’로 불리다가 점차 부르기 쉽게 ‘강냉이’로 변화했다

홍천에서도 손에 꼽는 옥수수마을 두촌면 철정리, 이 마을 허세영씨는 첫 수확을 하는 기쁨을 맞이했다. 마을사람들이 일손을 거들고자 허세영씨의 옥수수 밭으로 모였다. 옥수수수염이 꾸덕꾸덕하게 마르고 옥수수 윗알이 살짝 보일 때쯤이 옥수수를 수확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데...

첫 수확을 축하하기 위해 철정리 마을회관에서 어머님들은 즐겁게 음식을 준비한다. 이곳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옥수수로 만든 찰옥수수비빔밥과 옥수수죽, 찐옥수수를 만나본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