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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공정한 평가제도 미흡하다며 반대 움직임

|contsmark0|mbc 사측이 지난 달 26일 인사제도 개선안을 확정해 이 달 중으로 노조와 협의를 마쳐 내달 1일부터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mbc 노조는 개선안이 평가제도의 공정성 미흡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contsmark1|노조는 이 달 중으로 대의원대회에 사측안을 상정해 일부를 수용할 것인지, 새로운 방안을 내놓을 것인지 아니면 전면거부를 할 것인지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ntsmark2|이번 인사제도의 핵심은 직급단계를 축소해 개선이나 신설된 평가제도로 승진과 급여에 반영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노조는 결국 본질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기 위한 사전단계에 불과하며, 또한 평가제도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반대하고 있다.
|contsmark3|평가제도에 대한 제작진들의 불신이 높은데는 회사가 이번에 제시한 평가제도가 과거제도와 별반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공정성이 부족한 평가제도로 개인평가를 하겠다는 데 문제가 있는 셈이다.
|contsmark4|노조의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공정한 평가제도가 중요한데, 결국 평가잣대는 시청률이 될 수밖에 없어 제작진들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노조에서는 이번 안에 대한 반박 근거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contsmark5|이에 대해 한 간부는 “능력급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능력 있는 사람에게 그에 맞는 보상을 할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노조의 반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인사제도 개선 안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contsmark6|이선민 기자|contsmar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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