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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KBS ‘문명의 기억, 지도’

▲ KBS 다큐멘터리 <문명의 기억, 지도>를 책으로 펴낸 <문명의 기억, 지도>.
책 <문명의 기억, 지도>(KBS ‘문명의 기억, 지도’ 제작팀 지음 /중앙북스)는 지도에 새겨진 인류 문명의 기억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은 지난 3월 방송된 KBS 1TV <문명의 기억, 지도>를 엮은 것으로 방송에 담지 못한 아름다운 지도와 역사의 현장을 200여 컷의 화보로 담았다. 

<문명의 기억, 지도>는 인류의 생존과 탐험과 욕망의 도구가 되었던 지도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1만 4000여 년전 인류가 사냥터에서 동굴로 돌아오는 길을 새겨 넣은 돌 지도, 1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마셜제도의 원주민들이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하기 위해 야자나무 막대기와 조개껍데기를 엮어 만든 스틱차트,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술 지도까지 모양도 내용도 가지각색이다.

책은 “인류의 역사는 곧 지도의 빈칸을 채워 나가는 과정에 다름 아니었다”며 “지도에는 수천 년을 뛰어넘는 문명의 교류와 인류가 써 내려온 비극과 희망의 역사들이 모두 새겨져 있다”고 ‘지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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