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씨 “평론가로서 할 말 하겠다” 사퇴손석희 아나운서 18일부터 진행

|contsmark0|손석희 아나운서가 유시민씨의 뒤를 이어 오는 18일부터 mbc <100분 토론>(기획 황용구 방송 금 밤 11시35분)의 진행을 맡게 됐다.
|contsmark1|그 동안 진행을 맡아왔던 유시민씨는 지난 11월 가을개편 때부터 진행을 맡을 수 없다는 의견을 제작팀에게 피력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100분 토론>의 황용구 팀장은 “생방송 토론프로그램의 진행자는 폭넓은 지식과 순발력 등 많은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심하다가 손석희 아나운서에게 제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ontsmark2|시사평론가로 활동을 하고 있었던 유씨는 “토론프로의 진행자는 중립적인 의견을 가져야 되는데 이제는 예전처럼 평론가로서 할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선거가 치뤄지는 올해는 모든 의제가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나의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contsmark3|1년6개월여 동안 <100분 토론>을 진행해왔던 유씨는 “여전히 ‘공론의 장’의 활성화가 어렵다”고 말한다. 찬반토론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있으면서도 주제에 따라서는 문제의 당사자가 나오지 않아 반쪽 짜리 토론이 된 적도 있어 우리의 지적풍토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시민씨는 성공회대에서 지난 학기까지 ‘신문경제기사 읽는 법’에 관한 강의를 한 바 있으며 이외 ‘거꾸로 읽는 세계사’,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등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contsmark4|윤지영 기자
|contsmark5|
|contsmark6|
|contsmark7| * 인터뷰 <100분 토론>의 새 진행자 손석희 아나운서
|contsmark8|“결론부터 말하고 토론 시작합시다”
|contsmark9|- 소감은 어떤가제의를 받았을 때 의향은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선거국면이라 민감한 주제들이 많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돼 솔직히 부담감은 있다.
|contsmark10|- 진행자로서 계획은중립성과 공정성을 철저히 지킬 것이다. 토론은 흘러가는 대로 맡겨야 한다. 그러면서도 쟁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저널리스트 입장에서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이를 위해선 패널들의 시간배분, 횟수 등의 조절도 필요하다.
|contsmark11|- 토론프로 활성화는성숙한 토론문화 부재는 우리의 잘못된 어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토론자들에게 “결론부터 얘기해달라”고 당부할 생각이다. 연역법으로 결론을 얘기하고 근거를 설명하면 토론이 좀더 원활해질 거라 본다.
|contsmark12||contsmark13|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