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콩트라는 독특한 포맷을 개발해서 다른 라디오와는 차별되는 청취자에게 재미를 주면서 즐거움과 후련함을 동시에 맛보게 하는 라디오 국악 시사 프로그램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방송되는 <우면골 상사디야>는 8개의 코너로 음악과 함께 구성된다. ‘광대별곡’, ‘신 명심보감’, ‘나발통 장구통’, ‘고향소식’, ‘라디오 창극’, ‘봉할매’, ‘요일별 기획코너’, ‘놀보 가라사대’가 날이 선 풍자와 함께 대안도 생각해 보는 시사풍자와 정보를 맛있게 버무려 방송하고 있다.
‘광대별곡’은 조금은 예민한 정치·사회문제를 거론하며 날 선 풍자까지 서슴없이 한다. 최근에는 독도 영유권 문제, 묻지마 범죄, 대선 관련해 두 광대가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라디오 창극’은 <우면골 상사디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코너로 우리네 소품 뮤지컬의 단면을 새로 찾은 이야기들과 함께 엮어 주고 있다. ‘라디오 창극’은 미니 뮤지컬 극장이면서 스토리텔링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요일마다 이어지는 기획 코너들 또한 변화무쌍하다. 특히 토요일에 만나는 ‘참국사를 찾아서’는 작가가 직접 참으로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아 취재한 탐방코너로 어떤 방송사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포맷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취재내용은 방송 이후에 유투브 동영상으로 제공되며, 온라인 카페(‘우면골상사디야 사랑모임’)에 영상물로 게시하고 있어 생활 속 국악을 사랑하는 많은 계층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우면골 상사디야>는 국악방송의 오래된 미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세상과 함께 얼씨구! 소리가 나올 그날까지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