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의 두 얼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윌리엄 카렐이 최근 발견된 두 개의 앨범을 통해 1944년 아우슈비츠의 생활을 이야기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서로 엮여 있는 두 앨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용소의 어린 생존자, 릴리 제이콥이 발견한 앨범은 1944년 5월 헝가리 유대인의 호송차량이 아우슈비츠에 도착한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에는 유대인 대부분이 가스실에서 처형되기 몇 시간 전의 모습이 나와 있다. 2007년에 발견된 칼 회커(나치스 친위대 장교)의 앨범에는, 정확히 같은 달인 1944년 5월에 찍힌 사진이 담겨있으며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가해자들인 회커와 다른 나치스 친위대 장교들이 수용소 근처에서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