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스크
바스크 사람들은 말한다. “우리는 스페인 사람이 아니라 바스크 사람이다”
프랑스 남부와 접해있는 스페인의 북부 끝, 바스크 지역!
그곳에 스페인 속의 또 다른 스페인이 있다.
독자적인 민족과 언어, 그리고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땅
그곳 바스크엔 그들만의 색깔과 강한 자부심을 지닌 사람들이 산다.
자치와 독립을 열망하며 전쟁을 치러냈던 역사만 봐도 그들을 알 수 있다.
‘미각의 나라’ 스페인 중에서도 다양하고 맛있다는 바스크음식을 맛보고
푸른 바다와 2개의 언덕이 호위하는 아름다운 해안도시, 산 세바스티안과
구겐하임 박물관이 있는 예술적인 도시, 빌바오를 만난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하고 재미있는 마을축제와
바스크를 대표하는 축구 클럽, 아틀레틱 빌바오 팀도 만나보자.
산 세바스티안은 동화 속 궁전 같다.
궁전을 지키는 높은 성벽과 군사를 대신해 자연이 있을 뿐,
역시 그 아름다움은 환상적이다.
몬테 이구엘도와 몬테 우르굴이라는 두 개의 언덕이 호위하고
앞으로는 푸른 바다가 뒤로는 우뚝 솟은 산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곳.
스페인 왕족이 사랑한 휴양지, 산 세바스티안으로 간다.
해변에서 아름다움을 맛보았다면 이제 스페인 음식을 맛볼 차례!
이곳은 산과 땅, 바다가 선물하는 풍부하고 훌륭한 먹을거리의 천국, 바스크.
작은 빵 위에 각종 재료와 소스를 얹어 먹는 스페인의 대표음식, 핀초부터
구수한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하는 숯불 갈비구이, 출레타까지!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맛보러 바스크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