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의 독점·언론유착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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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의 독점·언론유착 근절
‘대중음악개혁을…’ 16일 기자회견서 밝혀
  • 승인 200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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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인 계약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문화개혁시민연대 ‘대중음악개혁을 위한 연대모임’(이하 대개련)이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음반기획사의 독점행사와 방송권력의 유착관계에 대한 개혁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contsmark1|대개련측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탈퇴한 hot전 멤버 3인이 최근에 만든 그룹 ‘jtl’이 상당수 음반판매량을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방송출연거부를 당하고 있는데 대해 sm엔터테인먼트가 방송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문제의식으로 개혁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ontsmark2|이동연 대개련 운영위원장은 가수들의 음악 및 오락 프로그램 출연 빈도를 분석한 결과 “메이저 기획사들이 자신들의 기반과 인맥을 통해 매체를 선점해 방송출연을 독점하고 있으며 오락프로그램은 소속 가수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contsmark3|가수들의 전속계약도 지적됐는데 서정민갑 한국민족음악인협회 조직홍보팀장은 “연예제작사협회(연제협)에서 마련한 기획사와 가수간의 전속계약서는 가수의 모든 신분을 기획사로 예속시키는 등 대중음악의 발전을 저해하는 현대판 노비문서”라고 말했다. 특히 전속계약서의 문제는 작년 6월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이미 다뤘던 내용으로, 이 내용에 대해 연제협측은 담당기자에게 허위사실이라며 명예훼손 소송을 건 상태다.
|contsmark4|윤지영 기자 |contsmar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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