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오락프로그램에 가수들의 출연이 지나치게 많으며, 특정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독점출연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contsmark1|대중음악개혁을 위한 연대모임(이하 대개련)이 지난달 7일부터 3주간 지상파 방송3사의 연예·오락 프로그램 42개를 모니터 한 결과 이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contsmark2|보고서에 의하면 주요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음악·오락 프로그램 출연빈도가 68%를 차지하는 등 대형 기획사들의 방송출연 독점이 심각한 상태이며, 또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42%가 가수라고 밝혔다. |contsmark3|대개련은 또한 각사에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 △비슷한 형식의 쇼 오락 프로그램 대폭 축소 △연예인들의 방송출연 캐스팅 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간접광고의 하나인 뮤직비디오 틀어주기 관행 없애기 △전문 라이브 음악프로그램 및 음악정보 프로그램을 신설할 것 등 5개 조항의 ‘공중파 방송의 음악·오락 프로그램 개혁을 위한 공개 요청서’를 보내 내달 5일까지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contsmark4|mbc의 한 제작진은 “오락프로 개혁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가요순위 프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로운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지 않은 채 무조건 다양한 음악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만으로 폐지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contsmark5||contsmark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