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위원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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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위원회’ 본격 가동
현역 PD 4명 전문위원 활동
  • 승인 1997.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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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언론 및 시민·사회단체등이 주도해 지난 11일 발족한 tv토론위원회가 유재천 한국방송학회장, 손봉호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토론 의제설정, 형식 등의 연구를 위한 전문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tv토론위는 각 단체가 추천한 40여명의 언론계·학계전문가들로 의제설정분과위원회와 토론형식분과위원회를 구성해 tv토론회 준비에 돌입했다. 또한 각 정당 대표자와 각 방송사 사장에 공문을 보내 tv토론위에 참가할 위원 1명씩을 추천해줄 것을 요구하고 여야 3당 총무 면담, 방송사 사장 면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로선 각 방송사와 정당들의 참여 여부가 ‘독립 민간기구로서 tv토론위’라는 첫 시도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라는 판단이다.지난 23일에 있었던 여야 3당 총무 면담에서 각 당 총무들은 tv토론위의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주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를 표시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의 경우 전 후보가 참가하는 다자간 합동토론을 회피하고 있고 새정치국민회의는 tv토론위를 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법정기구화 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아직은 소극적이다. 자민련은 이견이 없을 뿐 아니라 정당간의 합의만 전제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가장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후보간 합동토론과 tv토론위원회 구성문제는, 최근 10월 20일로 활동시한이 연장된 정치개혁입법특위에서 핵심쟁점으로 떠올라 있는 사안이다. tv3사 사장들도 현재 구성된 tv토론위의 대표성, 공정성 등이 확보된다면 문제가 없다는 태도지만 대체적으로 정치권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pd연합회 회장단의 방송사 사장 방문에서 kbs 홍두표 사장이 “관건은 정치개혁입법화이다. 법이 통과되면 그 결과대로 방송은 따를 것이다. 후보간 합동토론회 성사여부는 후보들에게 달려 있다”고 언급한 것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tv토론위는 10월 말까지 분과위별 연구를 진행한 뒤 11월 초 공청회를 열어 tv토론회 개최를 위한 실질적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pd연합회 추천으로 전문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5인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의제설정분과: 손호상 pd(cbs 편성부), 김승수 교수(전북대 신방과)△토론형식분과: 유승훈 pd(kbs 라디오국), 이채훈 pd(mbc 교양제작국), 김동운 pd(sbs 라디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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