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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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스페이스 공감> ⓒEBS
▲EBS <스페이스 공감> / 16일 밤 12시 35분

삶에서, 그리고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Undo, 단 한 번으로 되돌리기가 된다면’이라는 발상에서 만들어진 여전한 그리움의 노래 ‘Undo’는 바로 일렉트로닉 팝 듀오, ‘캐스커(Casker)’의 신곡이다. 최근 2년 만에 6집 「여정(旅程)」(2012)을 발표한 이들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일렉트로닉’이라는 장르가 다소 낯설던 2000년대 초부터, 열정과 그에 버금가는 내공을 담아 5장의 정규 앨범을 차례로 발표해왔다.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통해 단순히 일렉트로닉에 국한되지 않는 ‘심장을 가진 기계 음악’을 그리며 우직하게 걸어왔던 캐스커. 새 앨범 「여정(旅程)」(2012)은 뮤지션으로서의 길, 그리고 인생에 대한 단상을 풀어낸 또 하나의 이정표다. 애정, 소통, 사랑, 인간관계와 같은 인생의 과정들을 노래하며 외로운 도시 속 사람들의 내면을 한층 더 깊이 파고든다. 유려한 멜로디와 보컬, 적절하게 개입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이 앨범은 캐스커의 흔들림 없는 여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행의 과정에는 누구나 그렇듯 기쁨, 슬픔이 공존하고 열정과 회한이 어우러진다. 강렬한 사운드로 가장 연약한 내면을 쓰다듬어줄 캐스커의 이번 공연에서, 당신의 여정에도 존재할 회색빛 조각들을 지워보자. 더욱 선명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2년 만에 발표한 여섯 번째 앨범을 에서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앨범도 앨범이지만, 공감 무대를 찾아가는 것도 2년만이라 무척 설레네요.” - 캐스커

출 연 : 이준오(보컬/기타/DJ), 융진(보컬),
객원 - 이영훈(기타), 조윤정(바이올린), 나현아(건반), 임정규(드럼)
프로그램 : Undo, Wonderful, Hearling Song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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