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EBS <학교 폭력>ⓒEBS
▲ EBS <학교 폭력> / 19일 밤 9시 50분

우리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교실’과 ‘친구’. 아이들은 어느덧 부모보다 친구의 지지를 더욱 가치 있게 여기는 나이에 이른다. 부모보다 더욱 영향력 있는 인물, ‘친구’. 하지만 때론 적이 되어 걷잡을 수 없는 학교 폭력의 원인이자 결과가 되는 그놈의 ‘친구’. 그래서 더욱 면밀히 들여다봐야하는 것이 바로 또래관계다.

드라마 <학교 2013>에서 김흥수로 열연한
김우빈 전격 성우 데뷔!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생생히 보여주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 <학교 2013>의 주인공 ‘김흥수’역의 배우 김우빈이 들려주는 친구 이야기.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통통 튀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그 여정을 따라가 본다.

자리 바꾸는 날, 순식간에 울음바다가 된 초등학교 교실
어른들은 이해 못하는 아이들의 고민,
친구 사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남양주 별내초등학교의 5학년 한 학급. 오늘은 자리 바꾸는 날. 친한 친구와 짝이 될지, 안 친한 친구와 짝이 될 지는 미지수. 그러나 아이들의 반응은 상상을 초월한다. 친하지 않은 친구와 짝이 되자 책상에 엎드려 분노를 터뜨리며 우는 아이, 친한 친구와 짝이 되자 광분하며 기뻐하는 아이들까지. 아이들에겐 친하지 않은 친구와 짝이 된다는 것 자체가 큰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어른들은 알지 못하는 아이들의 ‘친구’에 대한 두려움과 생각을 깊이 파헤쳐본다.

아이들이 친구를 만들어가는 방식, ‘뒷담화!’
그 총성 없는 전쟁의 현장 대공개!

여자 셋이 모이면 꼭 이루어진다는 한 가지, 그 이름 ‘뒷담화!’ 하지만 이제 아이들에게 ‘뒷담화’란 친구 사이의 친밀감의 표시이자 너와 내가 같은 편임을 입증하기 위해 행해지는 일종의 의식절차라고 한다. 함께 뒷담화를 하지 않으면 내가 그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 친구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포장되는 뒷담화! 무리 내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한 아이들의 총성 없는 전쟁, 그 뒷담화의 생생한 현장을 찾아가본다.

‘훈계’와 ‘지시’로는 아이들을 바꿀 수 없다.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건 바로 친구들의 관심과 격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아프리카 ‘러브라이프’의 기적!

또래의 에너지는 이 세상도 바꿀 수 있다. 여기 10대들의 손으로 세상을 바꾼 이야기가 있다. 바로 남아공의 청소년 에이즈 퇴치 운동인 ‘러브라이프’다. 또래문화에는 밝은 면도 존재한다. ‘진정한 친구’는 절망 속을 헤쳐 나갈 원동력이 되어주고 아이들의 삶에 날개를 달아준다. 또래관계를 통해 놀라운 영향력이 발산되는 10대들의 이야기가 세상엔 아주 많다. 세상을 바꾸고, 삶을 바꾸고, 친구를 바꾸는 또래들의 힘, 그 놀라운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