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1|방송위 박순화 행정부 차장은 “낮 방송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방송시간 연장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의미”라며 “낮 방송 허용문제는 전체 채널 정책 전반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kbs 1tv 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contsmark2|방송위는 이 문제에 대해 내달 3일 토론회를 열어 이를 토대로 내달 말 정책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토론회는 학계, 시민단체, 광고주, 케이블, 위성 등 각계의 방송사 낮 방송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3|이에 대해 kbs는 이미
|contsmark4|kbs 편성국 관계자는 “방송시간을 명시한 방송사 허가증 자체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으로 낮 방송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이해해달라는 취지였다”며 “낮 시간동안에 편성한 프로그램들은 확정적이라기보다는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contsmark5|또한 이 관계자는 “광고채널이 아닌 kbs 1tv의 방송시간마저 규제하는 것은 종일방송을 이미 하고 있는 케이블, 위성 등 상업채널에 그만큼 혜택이 돌아가는 결과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사들의 낮 방송 실시는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라는 문제점도 있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면 긍정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 그 동안의 논의였다.
|contsmark6|경희대 언론정보학과 최충웅 교수는 “단계적으로 낮 방송을 실시해 결국은 완전화가 돼야 한다”며 “한 채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상파 전체로써 봐야 하며 외국의 경우도 공·민영 방송사들의 시간규제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contsmark7|공식적으로 요청하진 않았지만 mbc, sbs도 상황을 보며 낮 방송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내달 말 마련되는 방송위의 채널 정책안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ontsmark8|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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