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국민 편익 큰 매체에 규제 완화 우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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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국민 편익 큰 매체에 규제 완화 우선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2013 디지털 케이블 쇼 개막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3.05.2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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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TA 2013 디지털케이블TV 쇼가 23일 개막했다.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등이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의 취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23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열리는 ‘2013 디지털 케이블 TV 쇼’ 개막식에 참석해 “방송산업이 발전한 데에는 경쟁과 규제완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며 ”특히 국민 편익을 주는 신기술에는 기존의 매체에 앞서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가 주최한 ‘2013 디지털 케이블 TV 쇼’는 케이블TV의 방송통신 서비스 전시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미디어산업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장이다. 이번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과 스마트 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주목하고 있는 케이블방송의 비전을 밝히는 자리에 이경재 방통위원장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재윤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적극적인 진흥 의지를 밝혔다.

이경재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조직개편에서 방통위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사전 변경 허가권을 가짐으로써 이중 규제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며 ”하지만 공정성을 침해하지 않는 한 방통위는 규제완화를 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방송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료방송 규제를 개선해나가겠다”며 “케이블TV가 지향하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방송 차세대 먹거리를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고, 플램폼 콘텐츠 인프라를 아우른 방송산업 진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케이블은 한류문화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왔고, 첨단기술을 접목하며 정보통신기술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면서 “방송통신융합 선두주자였던 케이블TV가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때”라고 전했다.

2013 디지털케이블TV쇼는 이날 저녁 ‘제7회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 이튿날인 24일에는 권희원 LG전자 사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컨퍼런스, 케이블 업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축제 ‘케이블TV의 밤’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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