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1|미국은 72년 fcc(미연방통신위원회)가 케이블 채널은 비영리 공공채널을 반드시 두고 이를 위한 최소한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규칙을 제정하면서부터 법적 토대가 마련돼 현재 2,600여 지역 케이블사마다 하나 이상의 액세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contsmark2|채널 수와 장비 및 시설의 규모는 케이블회사와 지역정부간의 협정을 통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위스콘신 지역방송국인 wyou는 지역주민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tv프로그램 제작에 관한 워크샵이나 제작장비 대여 및 스튜디오 시설을 제공하며 지역이벤트를 개최, 프로그램 제작에 반영하고 있다.
|contsmark3|캐나다는 시청자들이 자신들의 의견과 관심사를 tv에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97년 집계에 따르면 8천여명의 시민과 2천여 단체가 235개 액세스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을 방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의 지역공동체 케이블 채널은 사업자가 유료시청료 수입의 10%이상을 공익 방송에 투자할 것을 권고하면서 더욱 활성화됐다.
|contsmark4|이외에 공중파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는데 영국 bbc가 대표적이다. 73년
|contsmark5|채택되면 촬영과 편집은 bbc가 하지만 최종 편집권은 신청자가 가지고 있어 시청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고 있다. 또 영국은 ‘채널 4’라는 지상파 대안채널이 활성화돼있는데 이는 소수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82년 설립된 채널이다.
|contsmark6|81년 ‘채널 4’에 대해 ‘상업방송이 제공하지 않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성격의 프로그램과 교육적인 성격의 프로그램을 적당한 비율로 포함해야 한다’, ‘매년 총 시간의 25% 이상을 다양한 독립적 제작품의 방송에 할당될 것’ 등을 규정해 보다 채널의 성격을 명백히 했다. ‘채널 4’는 낮은 제작비용과 인원을 가지고도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실험적인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ontsmark7|이외에 네덜란드는 정부는 전송업무만 맡고 공적자금을 지원해 방송단체들이 공공방송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84년 시작된 독일의 오픈채널은 상업위성방송의 등장을 합리화하기 위한 타협의 산물로 연방 미디어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돼 현재 40여개 지역에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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