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표창원, 9월부터 국민TV 라디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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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가을 개편 단행 … 보수층 겨냥 프로그램 신설·역사 기획물 확대

▲ 국민TV 라디오 진행자로 나서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왼쪽)와 해직언론인 노종면 전 YTN노조위원장.
노종면 YTN 해직기자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오는 9월부터 국민TV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노 기자는 9월 2일 국민TV라디오 가을철 개편에서 신설 프로그램 <노종면의 뉴스바>(오전 7~9시)를 진행한다.국민TV는 “‘뉴스바’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함으로써 무주공산이 된데다, 언론 장악의 여파로 갈수록 연성화되는 아침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종면의 뉴스바>는 한반도 및 국제정세 전문 기자인 황준호 전 <프레시안> 기자와, 10여년 간 KBS, SBS라디오 등에서 조간신문 브리핑을 담당한 김용민 PD가 각각 ‘황준호의 월드리뷰’, ‘김용민의 조간브리핑’ 등을 맡는다. 매일 뉴스 메이커 및 전문가의 현안에 관한 의견 및 해설을 선보인다. 아울러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최광희 영화평론가 등도 경제 및 문화 비평 코너를 담당할 예정이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개편 이후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개그맨 노정렬 씨와 함께 보수층을 겨냥한 <표창원 김창호 노정렬의 보수의 품격>(월, 오후 4시)을 이끌 예정이다. 김종대 <디펜스21> 편집장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가 마이크를 잡는 <김종대 정욱식의 진짜 안보>(수, 오후 4시)도 신설된다. 

역사 기획물도 새로 마련했다. <박한용 문희정의 생얼 현대사>(수, 오후 7시)에서는 친일문제전문가인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이 굴곡으로 얼룩진 일제 강점기 역사 및 그 잔재를 짚고, <이작가 문희정의 라이벌>(화, 오후 7시)은 팟캐스트 ‘이이제이’ 진행자 이동형 작가가 역사 속 라이벌의 대결을 토대로 근현대사를 짚어낸다.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인문학 프로그램도 대폭 늘렸다. <인문학으로 여는 오늘>을 한 시간으로 늘린 <일어나>(오전 5시)로 개편 편성했고, <30분 책읽기>(오전 6시30분)를 통해 독서 저변 확대를 꾀하며, 월요일 ‘별별특강 정승조가 모십니다’(오후 4시) 등은 특색 있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청취자에게 교양과 지식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국민TV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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